해외 입국 1일차 PCR 해제, 요양병원 대면 면회 허용

9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1일 이내 PCR 검사를 해제하고, 또한 요양병원, 시설의 접촉 대면 면회도 10월 4일부터 재개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정부는 나라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9개월 만에 서서히 일상을 회복하고 있음에 방역 통제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 입국 1일 차 PCR 검사 해제

 

중대본은 해외 입국 이후 1일 내 24시간 이내에 의무적으로 실시하였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10월 1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해외여행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유는 해외유입 확진율이 8월의 1.3%에서 9월에는 0.9%로 더욱 낮아졌으며,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한 것입니다. 

 

다만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요양병원 대면 면회

 

정부는 10월 4일부터 요양병원 및 감염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통제인 비접촉 면회를 대폭 완화하여 대면 면회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7월 말 이후 2개월 만에 풀리는 것입니다.

 

접촉 대면 면회가 가능하여 이제 유리를 사이에 두고 20분 정도 봐야 하는 불편함과 아쉬움이 사라진 것인데요. 가족이 요양시설에 입원 중인 보호자분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양시설 방문자는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음성이 확인되면 언제든 대면 면회가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다만 만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 등은 자제해야 합니다.

 

외래진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는 백신 4차 접종을 마친후에 외출이 허용되며, 해당 시설에서 3차 접종을 완료하는 등 요건을 충족한 강사는 시설 출입 후 프로그램 진행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으로의 회복인가요. 어찌 되었던 옭아매었던 규제가 풀리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좀 지긋지긋한 코로나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