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자' 대한민국 6위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2년이 넘는 악몽 같은 시간이 흘러 이제 겨우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 세계적인 팬더믹으로 인하여 급작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가족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WHO(세계 보건기구)는 추정한다고 하였는데요.  우리 대한민국의 사망자수는 세계 OECD 회원국 중 6번째로 적은 것으로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에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합니다.

 

 

 

◆  코로나19의 세계 사망자수

※ WHO(세계보건기구)에서 2020~2021년 인구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수를 조사한 결과로 20년 5월 5일에 발표한 수치입니다.

• 초과 사망자수란 특이 원인으로 통상적인 사망자수의 증가 추세를 벗어나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 1~2위는 호주와 뉴질랜드로 -28명
• 3위는 일본으로 -8명
• 4위는 아이슬란드 -2명
• 5~6위는 한국과 룩셈부르크로 6명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참고 : 사망자수가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이유는 엄격한 방역 규제로 인하여 독감이나 교통사고 등에 대한 질병이나 사고가 줄어 사망자가 다른 해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 이 외에 프랑스 63명, 영국은 109명, 독일은 116명, 이탈리아 133명, 미국은 140명으로 선진국의 상당수도 10만 명당 초과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는 수치입니다.
• 전 세계에서 초과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페루로 437명에 달하고요. 그 뒤로 불가리아, 볼리비아, 북마케도니아, 러시아의 순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발생하진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6,288명이 더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 전체 인구의 초과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474만 명으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낸 인도입니다. 인도 정부는 48만 명이라고 공식 집계했지만 WHO는 이보다 10배가 많은 수치로 추산한 것입니다.

 

◆ 사망자의 비율

• WHO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하여 1,491만 명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였습니다.
• 전 세계의 인구는 79억 명인데요. 계산해보면 500명 중 1명꼴로 생명을 잃은 셈이라고 합니다. 실로 엄청난 숫자인데요.
• 국가 소득별로는 전체 사망자 중 81%가 중간소득 국가에서 발생하였고, 고소득 국가는 15%, 저소득 국가는 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수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이는 제대로 신고가 되지 않아 실제보다 적은 수로 집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 사망자의 57%는 남성으로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 다만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여성의 초과 사망자수가 남성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왔는데요. 60대는 남성의 초과 사망자수가 많지만 70대 이상을 넘어가면 여성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70대 이상의 남성분들의 숫자가 적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일부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K방역을 비판하지만 이 정도면 나름 관리를 잘한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가족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야만 했던 유족분들에게는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참담한 일은 다시 생기지 않았음 하는 바람입니다. 

 

 

 

한 줄 정리 :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