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카놀라유 식용유 먹어도 괜찮다고? GMO식품 안전성

by 개굴줌마 2022. 12. 21.
반응형

주부 구단이라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카놀라유는 아예 드시지 않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가격이 저렴해서인지 선물세트로 많이 받게 되지만 저의 경우 질병을 얻고 나서 몽땅 버린 후 올리브유만 고집하며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카놀라유 식용유에 GMO 성분이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GMO식품 안정성에 대해 살펴봅니다.

 

 

식용유-모음

 

 

♧ 카놀라유 명칭

 

고무신도 튀기면 맛나다고 할 만큼 튀김음식의 맛은 진리인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널리 쓰이는 카놀라유는 유채씨에서 추출한 기름입니다. 유채의 영어명은 레이프(Rape)로 카놀라유의 명칭은 캐나다(Canada)의 Can에 기름을 뜻하는 올라(ola)를 합쳐서 카놀라유(Canola oil)라 칭합니다.

 

1970년 캐나다에서 처음 개량된 유채씨의 품종을 개발하고, 거기서 기름을 짜낸 것인데요. 이 카놀라유는 포화지방이 적어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대량재배를 위한 GMO방식의 대표주자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기름이 돼가고 있습니다.

 

GMO라 하면 쉽게 유전자 변형식품이라는 인식들이 강한데요. 우리나라에 유전자 식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90년대부터입니다. 부족한 콩이나 옥수수 등을 해외에서 많은 양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우리 식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사람들이 GMO를 인식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 GMO식품

 

GMO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내부에 새로운 유전자를 삽입한 생명체를 총칭합니다. 농산물에서는 수확량을 더 많게 하기 위해, 병충해에 강하게 만들기 위해, 영양분이 더 많게 하기 위해 GMO방식을 써 왔는데요. 어찌 보면 과학의 발달만큼 당연한 과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대두나 유채씨는 거의 GMO식품인데요. 유전자 조작에 의해 삽입된 유전자가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단백질은 이제까지 인간들이 섭취해오지 않았던 역사가 거의 없는 외계 단백질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공한 식품을 사람이 섭취했을 때 여러 가지 질환들과 발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현재에는 위해가 나타나지 않아도 몇 세대가 지난 뒤 어떤 위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잠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공포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왜 식약처는 식용유에 GMO 표시를 하지 않는지 의아한데요. 그 이유는 식품 가공 후 100% 지방으로 변하여 단백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7년 식약처는 고도로 정제 또는 가공돼서 최종 식품에 유전자 재조합 DNA가 남아있지 않은 식용유, 액상과당, 간장 등은 GMO 표시를 면제시켰습니다.

 

식용유의 특성상 지방질이 100%이고, 형질전환 DNA나 단백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GMO 위해성의 판단 근거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카놀라유 정말 해로울까?

 

GMO에 대한 찬반론은 강하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식약처는 식품 속 유전자를 사람이 섭취했을 시 우리 몸속의 소화효소 및 강산성인 위액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완전히 없어지고, 따라서 유전자 재조합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사람의 유전자가 변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변형된 DNA가 우리 몸의 DNA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개발 단계에서 허가가 나지 않으며, 오히려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하여 밀이나 땅콩으로부터 알레르기 유발원을 제거하고 인체에 유익하게 생산되는 식품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사이언스지가 AAAS(미국 과학진흥협회)의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GMO식품을 먹어도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무려 88%가 안전하다고 동의를 하였고, 특히 생명과학자들의 91%가 안전하다고 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값싼 식용유를 만들기 위해 GMO식품인 대두, 옥수수, 카놀라, 면화(목화)씨 등을 대량 수입하고 있는데요. 가공단계에서 GMO단백질이 전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법규정에 따라 표기는 하지 않지만 100% GMO식용유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표기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GMO식품이 널려있는데요. 배달용 음식, 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먹고 자라는 가축과 닭, 닭이 낳는 알로 만드는 음식, 소에서 나온 우유를 먹고, 고기를 먹고, 결코 식용유만 가린다고 해서 유전자 변형 식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카놀라유나 콩기름이나 GMO식용유인 것만 제하면 영양면이나 발열점면에서 결코 올리브유에 뒤지지 않는데요. 아예 먹지 않고 살 수는 없는 만큼 식약처나 전문가들이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하니 크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올리브유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