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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줌마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민들레인데요. 흔하디 흔해서 왠지 더 귀하게 느껴지는 꽃입니다. 순한 성질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그 어디든 뿌리를 박고 잘 자라며 알아서 번식하고 봄을 알려주는 대표 식물인데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이나 북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었다고 하니 '다시 보자 민들레'입니다.
길이나 들에 흔하게 널린 민들레가 약성이 높고 염증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항암식물이라니 참으로 놀라운데요. 이 시간에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민들레의 효능과 부작용은 무엇이며 토종과 외래종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민들레 1. 효능 2. 부작용 3. 토종과 외래종 구별 방법 |
[민들레의 효능]
- 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몸에 염증이 많으면 암과 피부 노화, 치매 등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요. 민들레의 실리마린 성분이 만성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이나 전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에서 약용으로 쓰일만하네요.
-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리놀산 성분과 칼륨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어 주니 내 혈관에 기름기가 많다면 민들레 좀 드셔야겠습니다.
- 해독작용과 간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콜린 성분이 지방간에는 아주 효과가 좋은데요. 민들레에도 들어있어 지방간을 막아주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여 간경화등 간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실리마린 성분은 간세포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같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 눈과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A,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특히 비타민A는 하루 권장량의 110%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보호와 백내장, 황반변성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콜라겐을 생성하고 기미를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켜 줍니다. 베타카로틴도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합니다.
- 호흡기와 기관지에도 좋습니다. 특히 목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감기가 잘 걸리시는 분이나 천식 등이 있다면 민들레차를 끓여서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 빈혈을 예방합니다. 철분이 모자라면 빈혈이 오는데요. 깻잎을 먹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민들레에도 철분이 많아 몸의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 증상을 개선시켜줍니다.
- 골다공증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함유된 칼슘 성분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비타민K 성분도 있어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어르신들이 넘어지는 경우에는 골밀도로 인하여 쉽게 뼈가 부러지고 회복이 안대는 경우가 많은데요. 뼈 건강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 이뇨작용과 변비에 좋습니다. 이눌린이라는 식이섬유가 들어있어 변비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주며 장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뿌리까지 건조한 민들레 가루를 식사 전에 10g씩 꾸준히 드시면 장이 편안해진다고 합니다.
- 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민들레에 들어있는 실리마린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막는 효과가 우수해 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올려주고 발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주는데요. 특히 여성의 유선 염증과 유방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들레의 부작용]
- 하루 섭취 권장량은 말린 민들레 40g입니다.
- 민들레는 독성이 없어 부작용이 적습니다.
- 국화과 식물이므로 국화과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 민들레는 혈압을 낮추므로 혈압 조절제를 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과량 섭취 시 구토와 울렁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민들레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요. 몸이 차가우신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도록 합니다.
- 도로변이나 도심 하천에 있는 야생 봄나물은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꼭 오염되지 않는 곳에서 채취해서 드시길요.
[토종과 외래종의 구별 방법]
- 흰민들레는 토종이고 노란 민들레는 외래종이라고 하는데요. 노란 민들레도 토종이 있습니다.
- 꽃잎 아래 꽃받침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 토종 : 꽃받침이 위로 향하며 꽃잎을 감싸고 있는 모양새
- 외래종 : 꽃받침이 꽃잎을 감싸지 않고 아래로 쳐진 모양새
- 노란 토종 민들레는 외래종 민들레보다 꽃잎수가 적습니다.
- 흰민들레가 약효가 더 좋다고 소문이 나서 찾아보기가 힘든데요. 노란 민들레도 흰민들레 못지않게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생각 없이 먹은 민들레에게 이렇게 놀라운 효능들이 많다니,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데요. 민들레를 먹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김치를 담가도 맛있고, 나물이나 차, 생즙, 효소, 샐러드 등으로 여러 가지 섭취방법이 있는데요. 먹기 편한 방식으로 요리를 해서 드시거나 차로 드시면 입맛도 돋우고 건강에도 좋으니 봄이나 가을에 캐서 1년 내내 꾸준히 드시면 좋겠지요.
흰민들레의 꽃말은 '내 사랑을 그대에게 드려요'이고요. 노란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이라고 합니다. 민들레의 사랑을 먹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욱 건강해져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지요.ㅎㅎㅎ
한 줄 정리 : 자연이 베푸는 사랑에 감사하며 오염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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