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이석증 진단,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그룹 AOA의 출신 배우 설현이 이석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이석증은 별거 아닌듯해 보이지만 사람을 매우 힘들게 하는 질환입니다. 설현의 결우에는 "앞에 보이는 현실이 와이파이가 끊긴 영상통화 화면처럼 보이는 현상"이라고 표현하였는데요. 이 시간에는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 이석증의 증상

 

이석증은 일상생활에 매우 불편함을 주는데요. 증상이 발생하면 극심한 어지러움증으로 일을 하기도 힘들고 가만히 있어야만 그나마 견딜 수가 있습니다. 

 

증상은 어지러움이 대표적인데요. 어지럽다 보니 구역, 구토를 하게 되고 안진(안구의 비정상적인 움직임)등이 나타납니다. 당사자는 곧 죽을 거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30초에서 1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이석이 돌아다니는 한 계속 어지러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석증은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아도 수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수개월이 지나면 떨어져 나온 이석은 없어지게 되면서 후유증 또한 거의 없습니다. 이석증 재발률은 5년 이내 평균 33~50%인데요. 다만 만성 재발성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멀쩡하다가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일 때, 고개를 젖힐 때, 누울 때든 빙빙 도는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의 원인

 

귀속 깊숙한 곳에는 인체가 균형을 잡는데 필요한 전정기관이 있습니다. 반고리관과 이석 기관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이석증은 반고리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녀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반고리관은 림프액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인체의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데 이석이 자리를 이탈하여 반고리관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있게 되면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의 자리에서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수술, 외상, 두부 충격, 혈액순환 장애, 바이러스 감염, 또 오래도록 누워있는 경우에 발생하며 40~50대 이후에 몸의 노화가 진행될수록 많이 발생하며 특히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많습니다.

 

 

 

 

▷ 이석증의 치료방법

 

이석증은 모든 어지러움증 질환의 30~40%를 차지합니다. 이석증이다 싶으면 머리나 몸을 많이 움직이지 말고 눕는 것보다는 머리를 세우고 앉아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석의 위치를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이석정복술이 있습니다. 제자리를 벗어난 이석은 수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데요. 치료를 통하여 훨씬 빨리 어지러움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석정복술이란 물리치료를 통하여 이석을 제 위치로 돌려보내는 치료로 에플리와 시몽이 있습니다. 에플리(Epley)란 하늘을 보고 바르게 누워서 고개만 돌리는 것이고, 시몽(Sememt)은 상반신 전체를 움직이는 것인데요. 고개만 돌리는 에플리가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애플리 이석정복술을 받은 환자의 64%는 바로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1주일 후에는 94%의 환자가 증상이 호전됨을 보였습니다.

 

정복술을 하여도 나아지지 않고 몇 달을 계속 발생하는 난치성 이석증의 경우는 이석이 들어가지 못하게 반고리관을 막는 수술 '반고리관 폐쇄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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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데요. 다만 이석도 칼슘 알갱이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함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태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거꾸로 한다거나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주위에 많은데요. 설현이 이석증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호전되는 병이긴 하지만 짧은 순간이라도 극심한 어지러움증은 당사자를 힘들게 하는 질환입니다. 잘 알고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