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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방광염 대장균, 원인과 증상 치료하는 방법

by 개굴줌마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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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비뇨 의학과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병입니다. 얼마 전 뜻하지 않은 방광염으로 며칠 고생하였는데요. 시간이 가면 자연 치유되겠지 했는데, 어머 웬걸 혈뇨까지 시작되어 비뇨기과에 방문 항생제 주사와 처방을 받았더니 하루 만에 좋아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방광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남성-복통

 

 

원인

 

원인의 대부분인 90%가  대장균인데요. 일반적으로 항문에 묻어있던 대장균이 방광에 침투하여 방광 내벽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은 질환으로. 남성에게 전립선염이 있다면 여성에게는 방광염이 있는 것입니다. 남성은 요도(방광에서부터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얇은 관)의 길이가 15~20㎝로 긴 반면 여성은 3~5㎝로 짧아 균이 침투하기가 쉽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 가야 하는 남성의 방광보다는 직진 코스인 여성에게서 훨씬 많이 발병합니다.

 

 

♧ 증상

 

그럼 방광염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빈뇨로 시작합니다. 소변의 타임이 짧아지는 것이지요. 5시간에 한 번씩 보던 것이 3시간마다, 1시간마다, 30분마다, 나중에는 10분 간격으로 짧아지게 됩니다. 병원 가기 싫어 며칠을 참았더니 소변보는 횟수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소변을 보아도 계속 화장실이 가고 싶은 잔뇨감도 문제인데요. 처음에는 뭐 이러다 낳겠지 했는데 심해지는 빈뇨와 잔뇨감으로 화장실 문턱이 달아 없어질뻔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는 와중에도 이 증상은 계속되어 편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심해지면 하복부 통증이 오고 혈뇨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요도 끝에 돌멩이가 걸린 것처럼 소변을 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혈뇨가 생겼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꼭 가까운 비뇨기과를 내원해야 하는데요. 잘못하면 방광암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방광염으로 방문했다가 암을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혈뇨가 발생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꼭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급성 방광염이  방광암이 되는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자꾸 재발한다거나 만성화가 되면 방광암의 유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방광염으로 열이 나거나 오한이 오는 전신적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방광염-대장균-이동-경로

 

 

♧ 치료방법

 

제 몸을 믿고 자연치유가 되길 바랬지만 제 면역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방광염을 오래 방치하면 다른 장기에 옮겨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광에 연결이 되어있는 신장에 염증(신우신염)이 잘 발생할 수 있고, 전신감염을 유발하여 잘못하면 무서운 패혈증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고통이 심해서 병원에 안 가고는 못 견딥니다.

 

급성이나 재발성 방광염은 큰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방광 안에서 국한되어 일어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너무 방치할 겨우 문제가 발생할 요지도 있기 때문에 제때 치료받으시기를 바라봅니다.

 

방광염은 나의 면역력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잠을 못 자거나, 피곤하거나, 과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인체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이 무너져 염증의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국 내 몸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면 방광염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급성 방광염이라면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혈뇨까지 보이는 나쁜 상태까지 갔더라도 주사를 맞고, 약을 2~3번만  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낮은 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이 생겼다면 쉽게 낮지 않고, 자꾸 재발되기도 합니다. 꼭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평상시  항생제를 남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했는데도 1년에 3번 이상, 6개월에 2번 이상 재발한다면 재발성 방광염이라고 하는데요. 저의 시어머니가 그런 경우인 만성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해 소변검사를 해도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아 이상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 대장균이 검사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방광조직을 파고들어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뭔가 불편함을 느끼지만 그럭저럭 지내다가 체력이 약해졌을 때 그 균들이 짠하고 모습을 드러내서 다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을 의사들은 세포 내에 세균 군집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재발성 방광염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내 몸이 너무 약하다면 면역강화 제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체의 면역 계통은 자연치유 능력이 있어 병을 이겨내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기본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면역강화제로는 유로박솜을 들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고생하던 제 지인도 6개월을 복용한 후 다시 재발이 되지 않고 있는데요. 18가지 종류의 대장균들을 사멸시킨 후 그 부산물을 응축시켜 만든 약물로 대장균의 표면 단백질 등에 대한 면역 반응을 나타냅니다.

만성방광염을 앓고 있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급여혜택으로 저렴한 가격에 유로박솜의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방법으로는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인데요. 보통 성인이 먹어야 할 하루 물 양은 2리터입니다.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자주 봐야 나쁜 균을 저 멀리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 유산균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 생식기는 유산균들의 아지트로 대장균들이 요도로 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질 세정제 등으로 너무 깨끗하게 씻어버리면 유산균이 사라져 되려 방광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질 유산균을 드시고 증상이 호전됐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위에 생각보다 만성 방광염으로 고생하시는 언니, 친구, 동생분들이 참 많으신대요. 남에게 말하기도 어려운 고통입니다. 방광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잘 숙지하여 좋은 음식, 운동, 적절한 수면, 물 많이 마시기, 면역강화제 먹어주기, 질 유산균 먹기 등을 잘 실천하여 내 몸을 먼저 튼튼녀로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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