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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정보

미스터트롯2 vs 불타는 트롯맨, 승자는 누구?

by 개굴줌마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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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이후 TV조선의 '미스터트롯 2'와 MBN의 '불타는 트롯맨'의 불꽃 튀는 시청률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심사진과 출연진을 빵빵하게 확보한 미스터 트롯2이냐? 아니면 꽃미남들로 마치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불타는 트롯맨이냐?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응원 가수를 향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두방송사의 트롯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살펴봅니다.

 

 

미스터트롯2-박서진-진해성

 

 

미스터트롯 2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대성공시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나온 이후 크레아 스튜디오를 만들면서  MBN의 불타는 트롯맨의 제작을 맡고 있는데요. 이번 미스터트롯2는 TV조선의 제작본부장인 김상배 PD가 맡았습니다.

 

12월 22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미스터트롯2는 인지도면에서 훨씬 앞서고 있는 건 사실인데요. 지난 시즌 1에서 1등을 차지한 임영웅이 받은 상금은 1억 원이었으나, 이번 시즌2에서는 무려 우승상금으로 5억 원을 지급합니다. 불타는 트롯 맨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상금을 더 높인 부분도 있습니다.

 

사회는 탁월한 MC 김성주가 계속 맡아 진행하고, 심사위원으로는 김연자, 장윤정, 진성, 장민호, 붐, 문희경, 이홍기, 츄, 홍지윤 등 낯익은 인물들입니다. 서해진 PD와 친한 장민호와 붐이 MBN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시즌2 참가자들은 대거 타 방송에서 우승을 했거나 상위권을 차지한 유명가수들이 도전에 나섰는데요. 트롯 전국체전 우승자인 진해성, 장구의 신 박서진,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재하, 박세욱, 오주주, 나상도 등이며, 시즌 1에서 김준수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이도진, 히든싱어 송가인 편 우승자 박성온 등도 출전 표를 내밀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고 계신대요. 특히 장구의 신, 무대의 신, 노래의 신이라고 일컬어지는 박서진 님을 두 손 모아 응원하는 분들이 많으시고, 뒤이어 제2의 나훈아라고 일컬어지는 진해성 님을 응원하는 팬분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내로라하는 트롯맨들이 미스터 트롯에 몰린 이유는 상금 5억 원도 한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송가인 3천만 원, 임영웅 1억 원, 양지은 1억 5천만 원에서 2년 사이에 5억으로 올랐으니 말입니다. 또 우승을 거머쥐게 되면 그 후에는 트로트 가수로서 탄탄대로와 인생 대역전을 맞는 계기가 되니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넘칩니다.

 

 

 

MBN-불타는트롯맨

 

 

♧ 불타는 트롯맨

 

MBN에서 이틀 앞서 12월 20일 화요일 밤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성공시킨 서혜진 PD가 이적하여 내놓은 첫 예능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진행은 도경완이 맡아서 하게 되었는데요. 경쟁이 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쪽은 심사를 한쪽은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워낙 사이가 좋은 부부라, 부부싸움은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심사위원으로는 남진, 심수봉,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 등 이외에도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합니다. 심사진이 어마어마합니다.

 

불타는 트롯맨의 도전 가수들은 다들 외모가 출중한 지원자들로 가득 채웠고, 녹화방식은 오징어 게임과 매우 흡사한데요. 참가자들에게 이름 대신 번호를 주며, 공중에 우승상금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돈을 보노라면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녹화에 참여한 관계자는 "인정하긴 싫지만 정말 프로그램 하나만큼은 서혜진 대표가 잘 만든다"라고 칭찬을 하였는데요. 미스터트롯과는 확실히 차별화를 두고 정성 들여 제작하였습니다. 하긴 그녀의 실력은 아시다시피 모두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채점 방식 또한 틀리다고 하는데요. 미스터트롯이 기존의 올하트 방식을 그대로 쓰는 반면 불타는 트롯맨은 올인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채점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승상금도 참가자 역량에 따라 액수가 달라지는 '노-리미트(제한 없음) 오픈 상금제'로 참가자들이 매 미션 단계를 클리어할 때마다 상금 규모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최종 우승상금은 얼마가 될지 경연이 끝나 봐야 아는 것입니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연말과 새해에 큰 선물이 아닐까 하는데요. 방송국의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 TV조선의 '미스터트롯 2'vs MBN의 '불타는 트롯맨'의 개봉박두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로서는 무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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