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물의 효능과 물이 약과 독이 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기

by 개굴줌마 2022. 3. 13.
반응형

저는 1년 전에 유방암 초기로 수술을 하고 방사선을 받게 되었는데요. 방사선을 받는 동안 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온몸에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왔었습니다. 이 두드러기가 은근히 사람을 괴롭히더라고요. 그때 공부한 것이 염증에는 물이 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마시고 자주 씻어주는 것이 두드러기나 몸에 염증을 치료해준다는 것이었지요. 오늘은 이 중요한 물에 대해서 공부해볼까 합니다.

 

 

바닷물-자갈돌-파도-작은섬-모래
나의 고향 시골집 앞 바닷가 풍경

 

[물의 효능]

  • 건강에 가장 좋은 슈퍼푸드 1위는 물입니다.
  • 사람의 신체는 70%가 물입니다.
  •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분해된 영양소를 몸의 각 기관으로 전달합니다.
  •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줍니다.
  • 면연 세포를 운반하여 몸속에 나쁜 세균을 잡아먹도록 합니다.
  •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막아줍니다.
  •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 인체의 혈액과 체액의 농도를 알맞게 조정합니다.

 

[물을 잘 마시는 방법]

1. 하루 마시는 물 양은?

  •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양은 2L입니다.
  • 국물 양, 채소와 과일에 수분양, 커피, 음료 등을 권장량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 음식처럼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게 좋습니다.
  •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 물 양의 원칙은 몸에서 배출되는 만큼 채워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소변 색깔을 확인해보면 내 몸의 물의 양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 소변 색깔이 짙은 노란색이면 몸속에 물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물을 마셔주세요.

     - 소변 색깔이 투명하다면 몸속에 물이 넘치는 상태입니다. 마시는 물 양을 줄여주세요.

 

2. 물을 먹으면 좋은 시간은?

  • 목이 마르기 전에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 한잔을 먹어줍니다. 이때에 입안을 한 번 헹구어 뱉어주면 밤새 생겨난 세균을 씻어내는 작용을 합니다. (생숙탕 : 뜨거운 물 반에 차가운 물 반을 부어서 미지근한 물로 만들면 기와 혈을 깨우는 순환작용을 합니다)
  • 아침식사 30분 전에 물 한잔을 먹으면 몸의 소화기를 깨우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 아침과 점심 사이에 물 한잔을 먹으면 몸에 활력소가 됩니다.
  • 점심과 저녁 사이에는 활동이 많아 수분 배출량이 많으므로 수시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체내에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욕 전, 후로 물 한잔씩을 마셔줍니다.
  • 운동할 때에는 목만 축일 정도로 한두 모금씩만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 취침 전에 물 한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심장 돌연사를 막아줍니다.

 

공원-파란물- 갈색-울타리-나무
제 2의 고향 시흥갯골생태 공원

 

[질환에 따른 물의 양]

1.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질환은?

  • 염증성 비뇨기질환 : 방광염, 요로감염, 전립선염 등 비뇨기관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충분한 물을 섭취하여 소변 양을 늘려서 염증물질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 당뇨병 : 혈액이 끈적해지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섭취합니다.
  •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 혈관벽에 혈전이나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물을 마셔 적당히 빠른 속도로 피가 이동할 수 있게 하여 줍니다.
  • 감기, 기관지염, 폐의 염증 :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바이러스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 열이 날 때 : 수분 보충을 하여 열을 내려야 합니다.

2. 물을 적게 마셔야 하는 질환은?

  • 하루에 1L 이하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 간경화 : 간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삼투압(수분대사조절)을 유지하는 알부민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이 간에서 만들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물이 체내로 흡수되지 못하고 배에 복수가 차오를 수 있습니다. 

 

  • 심부전 :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한 심부전은 혈액 흐름이 좋지 않아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순환이 오히려 방해를 받습니다. 물을 많이 먹고 혈액량이 늘어나면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은 뇌나 폐로 혈액이 침투해 뇌의 부종과 폐에 물이 차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부전증 : 신장(콩팥)은 몸속 혈액 내의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을 만드는데요. 이 기능이 떨어진 신부전증 질환이 있을 때  물을 많이 먹고 혈액량이 많아지면 신장에 부담을 주고 신장 기능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변을 만드는 신장이 나빠지면 부종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복수가 찰 수도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체온 유지나 노폐물 배출, 세포 성장, 소화 조절 등 많은  신진대사에 작용을 하는데요. 갑상선 호르몬이 잘 분비가 되지 않으면 수분대사도 일어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하고 노폐물 배출이 어려워 저나트륨혈증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 탈수증 : 체내의 수분이 부족했을 때 발생하는데요. 그렇다고 갑자기 많을 물을 섭취하게 되면 전해질의 균형이 깨져서 어지러움증과 여러 장기에도 문제점이 발생한답니다. 이럴 때는 이온음료나 천일염을 섞어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남편 물컵 ㅎㅎㅎ

 

가장 맛있는 물의 온도는 약 12.5도라고 하는데요. 겨울에도 냉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들 먹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건강할 때는 냉수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미지근한 물로 마시려고 노력한답니다. 몸이 고장이 나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놀래서 조심하게 되는 이 미련함을 어쩌면 좋을까요.ㅎㅎㅎ

 

물이 부족하면 만병의 시작이고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감기부터 심하면 암까지 물과 관계가 있다고 하지요. 물 마시는 것은 습관입니다. 좋은 습관이 좋은 몸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물 먹는 방법을 잘 가르쳐주는 것도 자제분들에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건강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줄 요약 : 물 마시는 멋진 습관을 가져봐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