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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대체 감미료' 스테비아와 나한과 알아보기

by 개굴줌마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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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탕에 대해 알아보는 세 번째 시간입니다. 에리스리톨(Erythritol)은 당도가 설탕의 70%로 조금 약하지만 혈당도 올리지 않고 칼로리도 0으로 살찔 걱정도 없는데요. 단맛이 약하여 단독으로 쓰지는 않고 보통 시중에는 나한과 설탕이나 스테비아와 섞어서 혼합제품으로 만들어져 나오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에리스리톨 90~97%에 나한과나 스테비아 3~10%를 썩어서 판매가 되는데요. 이 시간에는 천연 대체 감미료인 나한과와 스테비아, 그리고 추억의 사카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중국-감미료-열매-나한과-단맛

 

* 천연 대체 감미료
1. 나한과
2. 스테비아
3. 사카린

[나한과(Monk Fruit)]

  • 중국 남부지역 고랭지에서 나는 박과 식물의 열매로 유명한 약재 중 하나라고 합니다. 불로장생의 약, 신비의 과일이라고 불렀다네요.
  • 설탕보다 3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데요. 인체에 흡수가 되지않고 모두 배출되어 칼로리가 없고 혈당도 올리지 않습니다. 대체당 중에서는 설탕과 맛도 제일 비슷하여 인기가 많은데요. 단맛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단맛이 약한 에리스리톨과 섞어 당도를 맞추어 판매가 됩니다.
  • 나한과는 알려진 하루 섭취량이 없는데요. 그러나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부팽만이나 복통, 설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드시길요.

[스테비아(Stevia)]

  • 브라질과 파라과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스티비아레바우디아나의 잎으로 만드는데요. 
  • 폴리페놀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염증, 피부, 항산화,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합니다. 
  • 설탕의 200~300배이상의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로리도 0이고 혈당지수도 0이지만 강한 쓴맛과 허브라서 화한 청량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단독으로 쓰기는 힘들고 당 알콜인 에리스리톨과 섞어서 대부분 만들어집니다.
  • 다른 당알콜인 말토덱스트린(Maltodextrin)과 섞이면 설탕보다 오히려 혈당을 빨리 올린다고 하니 성분을 잘 보시고 사시는 게 중요하겠지요.
  • 스테비아는 하루 섭취권장량이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50g이고요. WHO 기준 권장량은 25g입니다. 배로 차이가 나네요. 천연당으로 과다하게 섭취 시 구토, 설사 등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좋지가 않네요.ㅎㅎㅎ

*스테비아에는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다른 대체당이 살을 안찌게 하는 효과가 있다면 스테비아는 살을 빠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테르펜이 혈당도 내려주고 체지방도 빼준다고 하네요. 많이 먹었다가는 저혈당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실 때도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쓰면 살을 빼준다고 하니 놀랍네요... 와우

 

 

 

[사카린(saccharin)]

  •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감미료로 설탕의 3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당지수도 올리지 않고 칼로리도 없는데요. 1일 섭취량이 0.3g으로 아주 소량입니다. 
  • 사카린은 사람 몸에 좋지 않다고 널리 소문이 나서 한동안 외면받았는데요. 이후 미국 FDA에서 안전하다고 인증받았지만 아직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 깍두기 담글 때 단맛이 강한 사카린을 넣어서 만들면 맛있는데요. 씁쓸한 맛이 깍두기와는 궁합이 맞나 봅니다. 어렸을 적 엄마 심부름으로 옆동네 뻥튀기하는 아저씨 댁에 쌀이나 강냉이, 떡국떡 말린 거를 들고 가면 사카린 몇 알을 넣고 "뻥이요"하던  추억이 있는데요.  저는 달짝지근하면서 살짝 쓴 그 사카린 맛이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테비아-초록색-허브-하얀색-꽃
스테비아 꽃-하얀색꽃이 소박하면서 화사하네요.

 

혈당도 올리지 않으면서 칼로리도 없는 대체 감미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몸에 가장 좋은 대체당은 효능 많은 스테비아이고, 설탕보다 당분은 약하지만 가장 비슷한 맛은 에리스리톨입니다. 시중에서는 단맛이 아주 강한 나한과나 스테비아를 에리스리톨과 섞어서 설탕과 비슷한 당도로 맞추어 유통을 합니다. 또 효소처리를 하여 쓴맛을 없앤 제품들도 많은데요.

 

일단은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결합한 대체 감미료를 구매하여 설탕 대신 먹어 보려고 합니다. 당뇨가 있는 남편에게는 혈당도 올리지 않으면서 살도 빼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스테비아가 맞는 제품인 거 같아요. 당뇨인에게는 체중 관리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온의 조림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물엿 대신으로는 열에 강한에 알룰로스 액상을 쓰는 것이 건강에는 도움이 되겠지요.

 

에리스리톨은 옥수수에서 나온 대체당입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스테비아+에리스리톨 혼합제품은 에리스리톨 비율이 90~97%로 높기 때문에 Non-GMO 제품인지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요. 온라인으로 꼼꼼히 둘러보니 몇 개 발견하기는 하였는데요. 마트에 가서 눈으로 직접 성분을 확인하시고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on-GMO-옥수수-에리스리톨-감미료

 

한 줄 정리 : 설탕은 안먹는게 최고요. 꼭 드셔야겠다면 무혈당, 무칼로리인 대체 감미료를 드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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