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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다육이 병충해와 약 처방하는 방법💊

by 개굴줌마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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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육이 병충해와 그에 따른 약 처방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한다.

다육식물의 고향은 남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으로,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며 서늘한 기후인 곳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처럼 뚜렷한  사계절이 있고 고온다습한  장마철, 눈내리는 추운 겨울등
환경이 맞지 않으므로 관리를
세심하게 잘 해줘야 한다.


모건뷰티-꽃이 너무 예뻐 많이들 키우신다


참고로 다육이는 더위에는 약하지만 추위에는 강하다.
0°도 이하만 아니면 잘 버티시는 강철맨 되시겠다...

다육이 충

1. 깍지(솜깍지 벌레) -1~2mm정도의 흰색 타원형 모양
• 다육이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충이다.
• 건조하거나 통풍이 좋지 않으면 잘 생긴다.
• 전염이 빠르다.
• 생장점 위주로 많이 발생하며 벌레양이 많을 때는 솜뭉치처럼 보인다.
• 투명한 설탕물 같은 분비물을 배출해서 개미들이 꼬이기도 한다.
• 개미들이 벌레를 옮기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깍지약~대표적인 약은 매머드, 빅카드등이 있고 농약사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레나스-묵은 색감이 독특하여 눈에 띈다


2. 응애-잎장 뒷면에 바늘로 찌른듯한 검은 반점이 보이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빨간색 거미가 보임
• 잎의 즙을 빨아 먹어 마른 잎이 됀다.
• 생명력은 질겨서 왠만한 살충제로는 해결이 안된다.
• 재발 가능성이 높다.
• 물에 약하므로 샤워기로 씻어낸다.

응애약-파발마, 케스케이드, 살비왕등이 있다.

3. 진딧물-1~2mm의 작은 벌레로 솜깍지 벌레처럼 잎과 어린 줄기에 즙을 빨아먹고 삼
• 고온 건조, 통풍이 잘 안되는 환경에서 발생한다.
• 성충이나 개미가 전파한다.
• 천적은 무당벌레다.

진딧물약-코니도, 파말마, 장원, 깍지벌레약등이 있다.

살충제 뿌리는 방법
1. 대부분 1(약) : 1000(물)의 비율로 약을 희석하여 사용한다.
2. 봄과 가을에 예방을 목적으로 미리 살포해 둔다.
3. 벌레가 생겼을때 3일 간격으로 3번 정도 뿌려준다.
4. 화분 흙이 젖을 정도로 흠뻑 뿌려준다.
5. 충이 심하면 흙은 버리는 게 낮다.

※살충제를 뿌릴시에는 꼭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며 바람을 등지고 살포하도록 한다.

룬데리-집에서 키울때 한번도 성공 한 적이 없다


다육이 균

1.무름병-식물 조직이 물러서 썩는 병
• 다육이가 죽는 제일 무서운 병이다.
•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 배수가 잘 돼는 흙을 사용해서 심도록 한다.
• 발생한 부위는 빨리 잘라내도록 한다.
• 통풍이 좋지 않다면 물을 준 후 생장점에 고인 물을 털어준다.

무름병 약-베노밀, 다이센엠등이다.

탄저병-잎이나 줄기등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건드리면 잎이 우수수 떨어짐
• 29° 이상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 식물이 과습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 병이 난 부분을 제거한 후 살균제를 쳐준다.

잿빛곰팡이병등-먼지같은 잿빛 곰팡이 포자가 식물 전체를 덮는 병
• 겨울이나 초봄등 실내 외 기온차가 클 때 주로 발생한다.
• 통풍이 중요하다.
• 보이는 즉시 곰팡이 포자를 제거하여 전염을 막는다.

미니마-촘촘한 입장이 내가 좋아하는 얼굴이다


샬균제 뿌리는 방법
1. 살충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1(약) : 1000(물)의 비율로 배합한다.
2. 살균은 예방이 중요하다.
3.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한번씩 살포한다.
4. 균이 발생시 화분의 흙은 무조건 버리는 게 낮다.(충과 달리 균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더 위험할 수 있다.)
5. 살균제는 특히 내성이 잘 생기므로 약을 바꿔가며 살포해야 한다.

※다육이나 화초가 균에 감염됐을 때는 감염됀 부위는 빨리 잘라서 버리도록 하고, 남은 개체에 살균제를 뿌린후 잘 말려서 심도록 한다.

모닝듀-아침에 태어났니?


집에서는 친환경 살충제나 살균제를 쓰면 좋은데 확실히 약빨은 떨어진다.

집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민간요법으로 담뱃잎 가루물을 만들어서 뿌리기도 하고, 마요네즈랑 주방세제를 섞어서 뿌려보기도 했다.
서방님 소주도 다육이에게 양보했지만 약빨은 별로였다.
"나 아직 살아 있서요...요기요~~"
생명력 질긴 이노무 벌레들...ㅎ
그러나 집에 어린이들이 있다면 꼭 친환경을 쓰는게 맞는 방법 같다...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나날이 이뻐져서 기쁨을 주기도 하고 잘 크다가 한 순간에 훅하고 무름병으로 가기도 한다.

예방 약을 사시사철 쳐주고
'나는 잘 키우고 있어!' 라고 자만할 때 쯤,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내 다육 아가들에게 빨대 꽂고 있는 깍지를 발견한다.
"맛있니?...맛있어...?"
내가 정성들인 게 얼만데 저것들이..."아우 팍 씨이..."
처절한 응징을 가해주리라.

이쑤시개로 찌르고 면봉으로 문대고, 폭포같은 물 샤워를 체험하게 해준다.
그래도 질기게 남아있는 벌레들...
최후에 수단으로 약총을 발사하면 항복하고 자취를 감춘다.
"애썼다...참말로~~"ㅎㅎㅎ
벌레가 무서워 장 못 담그는게 아니 듯, 벌레가 무서워도 다육이는 키우련다...열띰이~~히힛^^


한줄요약-다육이는 나의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다...뻥) 가끔 배신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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