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떨림 '마그네슘'의 기능과 부족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은 눈밑이 떨리거나 손이나 발에 쥐를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원인은 '천연 이완제'라고 불리는 마그네슘이 몸속에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그네슘은 뼈나 조식에 들어 있고 혈액에는 1% 미만 정도만 있어, 혈액검사로는 몸속에 마그네슘 농도를 측정하기가 힘든데요. 증상을 보고 부족한 것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사람 몸에 4번째로 많은 미네랄로서 몸속의 뼈, 세포, 근육,체액등 300여 개의 화학반응에 보조인자로 관여하며 칼슘이 근육을 수축한다면 마그네슘은 이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질환 대부분이 마그네슘의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항상 음식이나 보충제 등으로 채워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시간에는 마그네슘의 기능과 부족 증상, 섭취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 마그네슘의 기능은?

• 우리 신체의 거의 모든 대사 과정에는 필수인 마그네슘 인데요.
• 단백질을 합성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며 근육과 신경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또한 체내의 칼슘양을 조절하는데요. 칼슘이 몸안에 많이 쌓이다 보면 신장결석과 혈압이 상승하며 석회가 생기게 됩니다. 마그네슘은 과도한 칼슘이 세포 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고 뼈 또한 튼튼하게 해 주며 DNA와 RNA의 합성에도 쓰입니다.
• 더불어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돕는 아주 중요한 기능도 합니다.

 

◎ 마그네슘 결핍 증상은?

• 눈밑의 떨림과 손발에 쥐, 편두통, 근육통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근육을 수축하게 만드는 것은 칼슘이고 이완시키는 것은 마그네슘으로 마그네슘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근육에 피로도가 쌓이게 되고 긴장도가 높아져 근육에 통증이 발생하고 잘 뭉치게 됩니다. 
• 또 다른 증상은 부정맥으로, 가슴이 갑자기 두근두근 하고 철렁 내려앉는 경험도 저 또한 여러 번 겪었는데요. 이 또한 근육이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심장근육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전기적인 신호를 신경이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마그네슘과 칼슘에 불균형이 생기면 수축과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 팔,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는 마그네슘의 부족으로 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이 붓고 신경통이 발생합니다. 
• 위장에 경련이 생기며 이유 없는 복통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의료기관에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장의 경련을 이완시켜주고 과민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마그네슘을 섭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깊은 잠을 못 자고 자주 깨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한 마음이 잘 생기며 짜증이 납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뿐 아니라 천연 진정제로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요. 결핍이 생기면 신경에 자꾸 스파크가 일어나 예민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 몸에 기운이 없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합니다. 이는 세포 안에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는데요. 미토콘드리아는 유기물질을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 형태인 ATP로 만드는 기능을 하는 세포의 발전소입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 때 마그네슘이 풍부하여야 하는데 부족하면 에너지를 잘 만들 수 없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인슐린은 세포 속에 땔감인 혈당을 넣어주는 호르몬인데요. 이 또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인슐린의 기능인 포도당을 세포 속에 넣어주어 당뇨 수치를 안정화하는 역할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또한 세포는 땔감도 없고 발전소도 잘 돌아가지 않아  에너지가 생성이 안되어 몸에 기운이 없게 됩니다.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은 녹황색 채소, 곡류, 견과류, 해조류, 바나나 등인데요. 성인의 하루 섭취라는 남성은 370mg, 여성은 280mg입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비타민D를 같이 복용해야 하는 이유는 비타민D가 칼슘의 흡수를 돕고, 마그네슘은 비타민D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내 몸에 꼭 필요한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음식이든 보충제든 잘 챙겨 먹도록 하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