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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 본경선에 누가 올랐나?

by 개굴줌마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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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3.8 전당대회 본경선에 당대표 후보로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등 4명이 올랐는데요.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컷오프 여론조사는 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이뤄졌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누가 되었는지도 살펴봅니다.

 

 

국민의힘-당대표-후보-4인방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이렇게 4명이 3월 8일 본선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밋밋하던 전당대회에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가세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출마선언을 한지 일주일밖에 안 되었지만 10%가 넘는 놀라운 지지율을 보여주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개혁보수로 최고위원에 출마한 판타스틱 4의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도 통과가 되며, 다들 크게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기현의원의 경우는 나경원과 손을 맞잡았는데요. 얼마 전 처음 협력 의지를 밝혔을 때 돌담길옆 나란히 선 두 사람은 마치 이혼하는 부부처럼 보였다고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서로 표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나경원이 자신에 그동안의 모든 불만과 억울함을 김기현에게 쏟아부은 뒤였기 때문에 안색이 굳어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도 돕지 않겠다더니 2주 만에 김기현과 손을 잡은 꼴이 중진의원의 정치적 소신은 어디로 가고, 자신의 출세욕만 탐하는 것 같아 보기에는 결코 아름답지 않습니다.

 

안철수는 나경원의 출마포기 후 그 표를 쓸어가며 후보 1위를 고수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통령실이 안윤연대란 말에 태클을 걸며, "어디 감히 대통령과 동급이라고 생각하나? 불쾌하다"라고 몰아붙였고, 안철수는" 평당원으로서 죄송하다. 다시는 쓰지 않겠다. 윤핵관이라는 말도 기분 나빠하니 쓰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이지 무슨 평당원이라고 자신을 낮추시고 그럴까? 

 

대통령 되고 나니 달라지는 사람의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데요. 자신과 손을 잡고 인수위원회 위원장까지 한 안철수에게 종북에 프레임까지 씌우시고 너무하다 생각이 듭니다.  종북인 줄 알았으면 대선 당시 손을 안 잡았을 거라고 하지만 그럼 대통령에 당선되지도 못했겠지요. 김기현이 아니면 탈당하여 새로 신당창설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렇게 무게가 가벼우시면 아니되옵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천하람은 이준석계열로 늦게 출발하였지만 새 바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준석도 두 팔 걷어붙이고 선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별한 비전 없이 친분만을 과시하던 다른 후보들과 달리 윤핵관들을 향해 간신배라고 일침을 놓으며 보수의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방송에 정치 패널로 올곧은 소신에 좋아했던 사람인데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니' 엄지 척'해드립니다. 공개방송에서 다른 후보에게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확인하겠다고 약속했으니 꼭 실천에 옮겨주시길 바라봅니다.

 

황교안은 관심이 없어서 패스합니다.

 

 

 

당대표 후보 간단 프로필

 

✔️김기현 

  • 1959년 2월 21일 경남 울산 출생, 63세
  • 서울대 법학 학사, 석사
  • 4선 국회의원 (울산남구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임
  • 윤석열이 원하는 당대표

✔️안철수

  • 1962년 2월 26일 경남 밀양 출생, 60세
  • 서울대 의학 학사, 석사, 박사
  • 3선 국회의원 (성남시분당구갑)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역임
  • 윤석열에게 저격당하고 있는 중

✔️천하람

  • 1986년 7월 10일 대구 대봉동 출생, 36세
  • 고려대 법학 학사, 석사
  •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 젊은 보수 단체 설립
  • 새로운 다크호스

✔️황교안

  • 1957년 4월 15일 서울 용산 출생 65세
  •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석사
  • 전자유한국당 당대표
  • 전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고검장
  • 김기현과 손잡을 가능성이 매우 큼

 

 

최고위원 후보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본경선에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등의 8명의 후보가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청년최고위원 한자리를 두고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등 총 4명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윤심이 내세운 최고위원 후보 4명 중 조수진 단 한 명만 컷오프를 통과하였습니다. 윤심이 내세운 현직 국회의원 박성중, 이만희, 이용 후보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영리한 조수진은 다 계획이 있었네요. 막말 쏟아부은 보람이 있습니다.

 

이준석계 최고위원 후보 3명은 무난히 컷오프를 통과하였는데요. 특히 허은아와 김용태는 이준석계로  꼽히는 비윤 후보로 이준석 전 대표가 두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안철수계 인사들은 모두 낙선하고 말았는데요. 이번 컷오프 결과는 윤핵관과 친윤 의원들을 향한 반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선거인단의 명단 수는 총 839,569명으로 84만 명에 이르는데요. 특이할 점은 기존의 영남지역이 아닌 서울, 경기도 수도권 지역에 비율이 37.79%로 이준석 이후 엄청나게 당원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의 TK(대구/경북)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변화와 구조가 이번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진진합니다. 요즘 정치판이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친윤을 주장하는 당협위원장들도 천하람에게 자기네 지역구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들이 판세가 바뀌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제 한 달 여정도 남은 전당대회 잘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소중한 한표 꼭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행사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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