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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여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위트 대통령이자 존버의 창시자 '이외수' 작가님이 4월 25일 향년 76세로 하늘의 별이 되셧습니다. 인생무상 덧없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기사를 접하고 댓글을 들여다 보니 좋지 않은 글들이 많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이념과 정치색, 나의 생각과는 틀렸더라도 열심히 살다 간 고인에게 명복을 빌어드리는 것이 사람의 인정이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고인이 되신 이외수 님의 인생사를 되짚어 살펴보기로 합니다.
[프로필]
- 음력 1946년 8월 15일 경남 함양 출생으로 2022년 4월 25일 하늘에 별이 되셨습니다.
- 배우자는 전영자 님과 두 분의 아드님이 계세요.
-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하였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투병생활을 하였습니다.
- 회복이 되어 재활치료등 일상으로 돌아오는 듯하였지만 22년 올해 3월 초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4월 25일 오후 8시경에 하늘에 별이 되셨습니다.
- 발인은 29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춘천안식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작가인 그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가지고 있는데요. 대표작으로는 데뷔작 훈장(1975), 들개, 장수하늘소(1981년), 칼(1982년), 벽오금학도(1992년), 괴물(2002년), 장외인간(2005년), 하악하악(2008년), 청춘불패(2009년)등이 있습니다.
- 춘천에서 30년간을 살며 집필 생활을 하시다가 2006년 강원도로 이주해 화천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여럿 정치인들이 다녀갔는데요. 이외수 님의 영향력이 세긴 했나 봅니다.
[인생사]
-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분이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그가 3살 때 질병으로 타계하셨습니다.
- 어릴 적 꿈은 화가였지만 스스로 재능 부족을 느끼고 절망해서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하지요.
- 1970년대는 젊은 청년인 그에게는 처절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잘 곳이 없어 빈 쓰레기통이나 개집에 들어가 하룻밤을 새기도 했다고 합니다.
- 1975년에 '훈장'이라는 중편소설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형편이 나아졌다고 하지요,
- 1976년 11월 미스 강원 출신의 전영자 님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때 전영자 님의 나이는 23세이었고 두 분의 나이차는 6살이라고 합니다.
- 1987년 불법 약초 문제로 구속이 되는데요. 이때 같이 경찰서에 동행한 여자를 여관 청소부라고 밝혔지만 세월이 흘러 내연녀 오 씨가 양육비 소송을 하면서 이외수님의 거짓말이 들통나게 됩니다.
- 2000년대에 장외인간의 출판을 전후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방송 출연이 많아지면서 광고도 찍고 시트콤과 라디오 진행까지 하게 되면서 대중들에 거 큰 인지도를 쌓게 되고 인기 또한 급상승합니다.
- 2013년에는 양육비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내연녀 오 씨(1957년생)는 아들을 호적에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밀린 양육비 2억 원을 청구했습니다. 오씨는 88년도에 경찰서에 같이 동행한 여관 청소부라고 알려진 인물이었는데요. 청소부라는 것은 이외수 님의 거짓말이었고 오 씨는 그 당시 잡지사 기자였다고 합니다. 이일을 계기로 많은 대중들이 시선은 싸늘하게 찬바람이 불게 되지요.
- 2014년 발병한 위암은 잘 치료가 되었지만 20년의 뇌출혈과 22년의 코로나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먼길을 떠나게 되셨는데요.
- 이외수 님은 정치색이 강한 예술가로서 전체적인 성향은 민족주의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사게 되는 원인이 되었고 고인이 된 마당에도 좋지 않은 글들이 쏟아지는 이유이겠지요.
[이외수♡ 전영자]
- 이외수 님은 춘천의 다방에서 디제이 생활을 하며 의식주를 해결하였는데요. 자신의 지정석이었던 구석 테이블에 전영자 님이 앉아있는 것을 보고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를 계기로 연예를 시작하고 결혼까지 이르게 됩니다.
- 전영자 님은 미스 강원 출신으로 23살이라는 나이에 결혼을 하셨는데요. 두 분의 나이차는 6살입니다.
- 이외수 님의 성격은 자유분방한 괴짜 스타일이시지요. 술 먹고 경범죄로 재판받은 것만 해도 무려 54회였고 불법 약물에도 손을 댔으며 그 와중에 1987년생인 혼외자식까지 두게 되었습니다.
- 이외수 본인 입으로도 자신을 "짐승"이라고 표현 했으니 그 당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지요. 바람까지 피웠으니 전영자 님의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여자의 일생입니다요...
- 인기를 끌던 중에 혼외자 양육 소송으로 이미지가 추락을 합니다. 안 그래도 호불호가 강했는데 양육비 포기각서를 쓰게 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섰지요. 내연녀 오 씨는 88년 불법 약초를 같이 한 사람이기도 한대요.
- 오씨의 주장에 따르면 "이외수 씨 쪽에서 우리 애를 홀트(아동복지회)에 맡겼었어요. 제가 애를 낳을 때 제왕절개를 했어요. 깨 보니까..."저도 그 당시 이 기사를 보고 이외수님에 대해서 실망한 기억이 있습니다.
- 헌신하며 사시던 전영자 님은 2019년 이혼을 요구했고 이외수 님이 거부하자 졸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결혼생활 44년 만에 졸혼을 하게 된 것이지요.
- 집에는 항상 문하생들과 손님들이 많았는데 수발하느라 몸이 많이 상하여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라는 생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후 전영자 님은 방송에 나와서 지나온 삶을 이야기하기도 하였지요.
- 전영자 님은 괴짜 남편의 아내로 참 힘든 세월을 사셨는데요. 이혼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목숨보다도 소중한 내 자식들이 계모 손에 크는 게 싫어 참고 사셨다고 합니다.
- 이외수 님이 20년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면서 졸혼은 끝나게 되었고 "한날 한시에 같이 가요"라고 전영자 님은 말씀하셨지요.
- 뇌출혈이 호전되어 재활 치료를 시작했지만 결국은 22년 3월 초에 코로나 후유증이 폐렴으로 진행이 되었고 끝내 이기지 못하고 고인이 되셨습니다.
- 전영자 님은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직후 마지막 가는 길까지 함께 하였는데요. 아내복은 타고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시대의 기인으로서 할 말은 다했던 자유로운 영혼 이외수 님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전영자 님 남은 인생 너무 많이 아파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한 줄 정리 :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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