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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에어컨 정속형 인버터, 전기세 절감하는 방법

by 개굴줌마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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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높은 습도에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에어컨에는 구) 정속형과, 신) 인버터형이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에어컨의 정속형과 인버터형의 차이점과 전기세 비교, 에어컨의 전기세 폭탄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삼성-무풍-에어컨-인버터
1등급-인버터형

 

에어컨 정속형과 인버터의 차이점

 

정속형 : 제품의 가격은 저렴하지만 전기세는 더 부담하게 되는데요. 맘 놓고 틀었다가는 누진세와 더불어 엄청난 전기요금을 감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외기에 위치한 압축기의 강약 조절이 항상 최고 출력으로 돌기 때문에 껐다 켰다를 반복하여야지만 전기세 폭탄을 맞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의 적정온도를 25도에 설정하였다면 도달할 때까지 실외기는 똑같이 최고 출력으로 계속 돌다가 25도에 도달하면 실외기는 작동을 멈추게 되지요. 그 후 송풍으로 돌다가 실내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실외기는 다시 최고 출력으로 가동하여 온도를 맞추게 되는데요. 멈추었다가 작동하면서 전력 소모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인버터(절전형) : 2011년 이후 나오는 제품들은 대다수는 인버터 형으로  압축기의 모터를 주파수 제어로 출력을 조절하는데요. 틀게 되면 처음은 정속형처럼 최고 출력으로 돌면서 온도를 빠르게 내린 후에 압축기의 출력을 약하게 하여 실외기가 멈추지 않고 절전모드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저출력으로 꾸준히 작동하면 에너지의 효율이 좋아져 전력 소모가 줄어듭니다.

 

인번터인지 확인 방법은 최근 1등급 모델은 모두 인버터이며, 삼성은 모델명의 여덟 번째 자리에 숫자가 7이나 9이고, LG는 모델명 두 번째나 세 번째 자리에 W나 Q, 위니아는 세 번째 자리에 V나 W 등의 숫자나 영어등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비교 실험

 

※ 7평형 인버터 에어컨으로 전기세 실험을 했을 시

  • 12시간 내내 틀었을 때 : 111 kWh=7,910원
  • 2시간 간격으로 틀고 끌 때(6시간 가동) : 153 kWh=12,230원
  • 끄지 않고 계속 돌렸을 때 오히려 35%의 전기세 절감

※ 6평형 정속형 에어컨으로 실험을 했을  시

  • 12시간 내내 틀었을 때 : 234 kWh=29,570원
  • 2시간 간격으로 틀고 끌 때 : 117 kWh=8,530원
  • 2시간 틀고 2시간 끄고 실험을 했을 때 70%의 전기세 절감
인버터는 계속 틀어주는 방식이 좋고, 정속형은 전원을 켰다가 끄기를 반복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전기세 절감에 효율적입니다.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방법

  •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2~3시간마다 전원을 켰다가 끄기를 반복해 주고, 인버터의 경우는 적정온도로 계속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필터를 2주에 한 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많이 쌓이면 효율도 떨어질뿐더러 곰팡이가 발생합니다.
  • 실외기에 은박지로 된 실외기 커버를 씌우거나 하루정도 받아 염소를 날린 찬물을 천천히 부어주어 열을 식혀줍니다.
  • 에어컨을 틀기 전 실내공기를 환기시켜줍니다.
  • 처음부터 냉방을  제일 세게 틀어, 냉기를 최대한 실내에 빨리 채우는 것이 좋으며 그 후 25도~26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제습은 찬바람만 안 나올 뿐 전기세 절감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 에어컨을 쓰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전력으로 인하여 꺼진 상태에서도 전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전력을 아예 차단하는 것이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켜주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데요. 선풍기를 켜는 대신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1도만 올려도 20~40%의 전기 절감 효과가 생긴다고 합니다.
  • 전기 누진세를 피하려면 안 쓰는 전기 코드를 뽑아놓거나 개별 스위치 콘센트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실외기-커버-개별-콘센트
실외기 커버와 개별 스위치 콘센트

 

자동차에도 에어컨이 있는데요. 우리 남편에게 배운 상식으로는  차의 에어컨은 정속형이라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세게 돌리는 것이 좋고, 카센터에서도 그렇게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멈추었다가 작동하면 기름이 더 들어가서 그렇겠지요.

 

결론을 내려보자면 정속형은 절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2시간 정도 틀고 나서 시원해지면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켜는 것이 전기세 절감에 좋고, 인버터형은 알아서 절전을 하기 때문에 그냥 풀가동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갈수록 뜨거워지는 지구, 에어컨 많이 틀면 더 뜨거워질 텐데, 그렇다고 안 틀 수도 없고, 전기를 아끼는 생활습관을 몸에 배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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