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의 부인 서영민 여사가 향년 61세로 미국에서 암으로 투병하다가 병원에서 별세하였다는 소식이 9일 전해졌는데요. 아직 한창인 나이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많은 걸 가졌지만 결국 암을 이기지는 못하였는데요. 이 시간에는 고 서영민 여사의 집안과 부군인 한화 김승연 회장과 아들 삼 형제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 고 서영민 여사의 집안
서여사의 아버지는 전두환 정권 때에 제61대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89세)로 12~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 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데요.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으며 서 여사는 1961년 11월 17일 생으로 세 자녀 중 제일 먼저 태어난 장녀입니다.
아버지 서정화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였으며, 그 딸인 서영민 여사 또한 서울대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는데요. 서영민 여사의 큰 아들 김동관 또한 할아버지와 엄마를 닮아 하버드대학에 들어 갈 만큼 뛰어나 수재였습니다.
서여사의 할아버지는 6.25 당시에 검찰 총장과 이승만 정권에서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 서상환 장관으로 집안 자체가 대단한데요. 서여사는 학창 시절부터 똑똑하고 얼굴 예쁘기로 소문이 자자하였다고 합니다.
♧ 한화 김승연 회장과의 결혼
한화그룹 회장이며 한화 이글스의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은 1952년 2월 7일 충청남도 천안 출생으로 올해 만 70인데요. 부인 고 서영민과는 9살의 적지 않은 나이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화그룹 창업자인 아버지 김종희가 1981년 향년 58세의 나이에 지병인 당뇨병 합병증과 심부전증으로 유언도 없이 갑자기 사망함에 따라 29세의 젊은 나이에 한화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서여사가 1982년 10월 16일 서울대 약학대학 3학년 재학 시절 21살 때 김승연 회장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결혼 후에도 학업을 계속하여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이에 김승연 회장은 장남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내가 아니라 아내를 닮아서 공부를 잘한다"며 아내를 지켜세웠습니다.
♧ 서영민 여사의 세아들
장남 김동관(38세)은 엄친아와 엘리트로 알려져 있는데요. 압구정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으며 미국 세인트 폴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합니다. 하버드 시절 한인 학생회장을 맡을 만큼 리더십이 뛰어났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 중위로 전역 후에 2010년 한화그룹에 차장 직급으로 입사하였으며 현재는 한화 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1월 14일 유럽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상대는 한화그룹 입사동기로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차남 김동원은(36) 현재 한화생명 부사장과 최고 디지털 전략 책임자의 자리를 맡고 있는데요.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를 졸업 후에 예일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공부하였습니다. 그 후 2014년 3월 한화에 평사원으로 입사했으며 2015년 한화생명 전사 혁신실 부실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큰형이 미담만 있는 것에 반에 둘째와 셋째는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켰는데요. 특히 2007년 보복 폭행 사건으로 둘째 아들 김동원이 술집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하자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이 직접 나서 술집 종업원을 청계산으로 끌고 가 보복폭행을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눈물나는 부성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후 2011년 뺑소니 사건으로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으며 2014년 2월에는 4차례에 걸쳐 약을 피운 혐으로 기소되어 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삼남 김동선(33세)은 승마 선수였으며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부문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잦은 사고로 체육연금은 지급정지 처분을 받았는데요. 하긴 그 당시 30만 원이었으면 뭐 안 받아도 그만 이었겠습니다. 현재는 한화호텔 앤드 리조트 상무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호텔 여종업에게 성추행을 하고 보안직원 2명을 폭행 유리창과 집기를 부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7년에는 술집 남 종업원 폭행하였으며 이송중에 경찰차에서 난동을 부려 구치소에 3개월 수감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이후에 김앤장 변호사 친목모임에서 반말로 갑질하던 와중 남성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고 다음날 사과하여 용서를 받았습니다. 김동선은 만인에게 평등한 남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이 갑이며 반말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 서영민 여사님의 장례절차는 미국에서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리자베스 2세 9월 8일 서거, 96년간의 삶과 찰스3세 국왕 (0) | 2022.09.09 |
---|---|
김호중 '빛이 나는 사람'영화 23일 공개, 사진전 (0) | 2022.08.21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검찰 살인죄 적용 (0) | 2022.08.09 |
경찰국 신설 국무회의 통과, 8월 2일 출범 (0) | 2022.07.26 |
세종 아파트 30대 40대 자매 투신, 자녀 두명 숨져 (0) | 2022.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