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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도 금이 있어요. 백금도 있고 노란 금도 있답니다. 그러나 다육이는 순도가 높은 올금이면 오히려 값어치가 떨어지는데요. 광합성을 못해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에는 다육이 금 종류를 키울 때 주의사항과 이쁜 아가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육이 금 분류]
금이 들어있는 잎 모양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 복륜 금 : 값어치가 제일 높습니다. 잎의 가장 자지로 금이 둘러쳐진 듯한 형태
- 수박 금 : 금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규칙적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새
- 올금 : 유령이라고도 하며 잎 전체에 초록색이 없습니다.
- 산반금 : 노란색이나 흰색의 금이 이어지지 않고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모양
- 줄금 : 긴 줄 형태로 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 호반 금 : 잎의 앞쪽에만 금이 보이고 뒤쪽은 초록색을 띱니다.
- 호피 금 : 호랑이 무늬를 닮았습니다.
- 계절 금 : 계절에 따라 금이 생겼다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 염색 금 : 약품을 써서 금을 만들어내는 방법인데요. 보기에는 이쁘지만 다육이는 힘들겠지요.
[다육이 금 키울 때 주의사항]
- 엽록소가 합성이 안돼서 노랗거나 하얀색을 띠는 잎모양을 다육이 금이라고 합니다.
- 광합성을 못해서 단독으로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 다른 초록색 잎에 기대서 눈물겹게 살아야 합니다.
- 정상이 아닌 변이라서 일반 다육이보다 약합니다.
- 겨울에는 괜찮으나 여름을 버티기가 힘듭니다. 여름에는 통풍이 좋은 반그늘에서 물을 줄이고 키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 키우기 힘들므로 가격 또한 일반보다는 센 편입니다.
처음 다육이를 접했을 때는 1000원짜리에도 만족하고 행복했었는데요.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알면 알수록 더 이쁘고 특이하고 희소성 있는 것을 찾다 보니 지출이 많아졌답니다. 다육이의 매력에 빠진 것도 맞지만 힘들게 일할 때는 나에 대한 보상심리로 사고 아프고 난 다음에는 "남들 하는 거 나도 좀 누리고 살아보자"라는 마음이 컸던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사치를 부리고 나니 생각이 제자리로 되돌아옴을 느낍니다. 금이라서 예쁜 것이 아니고 비싸서 귀한 것이 아니고 내가 키우면서 들인 정성과 노력과 사랑이 내 다육이의 값어치라는 것을 말입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내 곁에 있는 다육 아가들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아주리라 다짐해봅니다. 물론 남편이 질투하지 않을 만큼만요.ㅎㅎㅎ
한 줄 요약 : 취미는 취미일 뿐 욕심부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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