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 알아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2일째로 접어들었다. 일찍 끝날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우크라 국민들의 결사 항쟁으로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현실에 양국은 7일 벨라루스에서 3번째 평화협상을 가졌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났다.  다만 양측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을 대피시킨다는 점에서 다시 합의를 했지만 앞서 피난민들에게 폭격이 발생한 만큼 이 또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엔은 전쟁 개전일인 2월 24일 오전 4시부터 6일까지 민간인 사망자를 어린이 27명을 포함한 406명이고 부상자는 8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번 전쟁으로 인한 직, 간접적 피해자는 대략 6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민간인 피해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젊은 청년들이 이 무모한 전쟁에 희생양이 되는 것도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들 너무나 소중한 생명들이며 삶에 가치가 있는데 무참하게 전쟁의 재물로 쓰러져가는 현실이 누구를 위한 죽음이고 희생인지 의문이 든다.

오늘은 이 비극적인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대통령 블라다미르 푸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러시아 국기-러시아 연방기

[러시아]

• 수도 : 모스크바
• 면적 : 17억 982만 5천 ha (세계 1위, 대한민국의 약 170배 이상)
• 인구 : 1억 4,580만 5.944명 (세계 9위, 대한민국의 약 3배)
• GDP : 1만 126.72달러 (대한민국 3만 1,637.3달러)

[러시아 대통령]

• 이름 :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 출생 : 1952년 10월 7일 러시아 (만 69세)
• 취임일 : 2018년 5월 7일 -  2000년(1선), 2004년(2선), 2012년(3선 64%의 지지), 2018년 (4선 76.69%의 지지)
  
   - 2008년 헌법 개정을 통해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렸으며 2020년 헌법을 개정하여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통령직 수행 횟수를 무시한다는 내용의 특별 조항을 넣었다. 이 헌법 개정으로 현직에 있는  푸틴의 계속적인 출마가 가능하게 되었고 84세가 되는 2036년까지 사실상 37년을 대통령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정당 : 무소속
• 관저 : 크렘린 궁전
• 배우자 : 류드밀라 알렉산드로브나 푸티나 (30년 결혼생활 후 이혼,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음), 현재는 31살이 어린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 (38세)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는 두 아들과 7살 난 쌍둥이 딸 등 총 4명의 자녀가 있다고 한다. 푸틴이 우크라를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난민 위기를 야기하는 동안 푸틴 가족은 현재 스위스의 안전한 별장에 숨어있다고 미국 매체는 보도했다.
  
  
• 재산 : 공식적인 재산은 검소하기 이를 데 없지만 사실 재산이 많아서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푸틴의 재산은 차명을 포함해 20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13조 원 정도로 빌 게이츠(900억 달러)와 제프 베이조스(850달러)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고 한다. 많이도 해 먹었다.
  
  

 

푸틴 대통령과 알리나 카바예바

 

 

[국민들의 지지]

푸틴에게 반기를 드는 정치인들이나 언론인들이 살해되거나 실종되는 일이 일어나는 데도 국민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는 옐친 전 대통령이 망쳐놓은 러시아 경제를 푸틴 대통령이 살렸다고 믿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미국이나 유럽 등 강대국들에게도 굴하지 않는 모습에 국민들이 지지를 얻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러시아 국민들은 반미 감정이 높다고 한다.

 

러시아 정부는 7일 정부령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우호 국가로 지정했다. 비우호 국가에게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재가 취해진다고 한다. 사실 러시아가 세계적인 비우호 국가로 전락한 것인데  푸틴 님만 모르시나 보다.

한국도 전쟁을 겪은 나라로써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 남는지를 잘 알고 있다. 민간인이든 군인이든 생명은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소중한 것이고 쓸데없는 야욕에 가볍게 내어줘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인데 희생이 늘어나는 걸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하루속히 이 끔찍한 전쟁이 끝나길 소망하며 우크라에 평화가 깃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한 줄 요약 : 전쟁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