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시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시는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텐데요. 아프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쥐가 나는 이유는 혈액순환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다리 쥐가 나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고 걷기로 5초 만에 푸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다리 쥐 해결하는 방법
다리 쥐를 해결하는 방법은 힘들더라도 일어서서 걷는 것입니다. 쥐란 근육경련을 말하는데요. 근육이 갑자기 놀라 뭉치게 되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근육이 꼬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나마 통증 지속 시간이 짧아서 다행인데요. 뭉친 종아리를 마사지하거나 주무르게 되면 다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산소가 공급되고, 쥐가 풀리면서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쥐가 났을 때 보통 쓰는 방법이 엄지발가락을 잡고 상체 쪽으로 당겨 뒷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방법인데요. 물론 이것도 효과는 있지만 빨리 풀기 위해서는 일어나서 걷는 것이 최고입니다.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수축된 근육이 늘어나면서 쥐가 풀릴 수 있지만 걸어주면 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쥐가 난 다리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면 빨리 풀리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노래를 부르거나 듣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쥐가 많이 나시는 분들은 다리의 혈자리를 눌러 자극을 주시는 것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발이나 다리가 차가운 분들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것으로 쥐가 나기 쉽습니다. 이때에는 뒷 종아리에 두 근육이 갈라지는 지점인 승산혈을 눌러 혈액이 잘 돌게 할 수 있습니다. 양손으로 다리를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10초씩 지그시 눌렀다가 떼기를 반복합니다. 이 외에 복숭아뼈에서부터 4~5cm 위의 삼음교, 발바닥에 있는 용천혈등이 기혈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입니다.
발은 제2의 심장에 비유를 하게 되는데요. 심장으로부터 나간 혈액을 펌핑하여 다시 심장으로 보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크게 역할을 하는 것이 종아리 근육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발 끝까지 갔던 혈액을 다시 돌려보내게 됩니다. 즉 쥐는 혈액 순환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쥐가 나는 이유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쥐가 발생한다는 것인데요. 근육이 움직이려면 혈액 속의 칼슘은 근육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고, 마그네슘은 이완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다리에 쥐가 많이 발생한다면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을 꾸준히 챙겨드시는 것도 좋은 해결책입니다. 그리고 1.5~2L 정도의 충분한 물을 먹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깨져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혈액 속의 산소가 부족해지면 근육이 순간적으로 놀라게 되는 것이 쥐가 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근육 입장에서 보자면 산소 공급이 안 되는 순간 놀라게 되고, 순간근육이 멈추어 경직되는 현상입니다. 쥐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본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많이 했거나 탈수가 되어 몸에 수분이 모자라거나, 영양소가 결핍되었을 때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쥐가 나는 이유 세 가지
- 수면할 때: 잠을 잘 때 쥐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요. 누우면 심장과 다리가 일직선이 되고, 심장은 매우 편안한 상태로 운동량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피를 공급하게 됩니다. 자면서 발을 까닥이며 쳐주는 것은 앞다리 근육을 이용해 피를 다시 돌려보내기 위해 몸이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인데요. 심장에서는 피를 보내지만 다시 돌려보내지 못했을 때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다리에 쥐가 나게 됩니다. 평상시 너무 근육을 쓰지 않았거나, 무리하게 다리 근육을 사용한 날 경련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오래도록 앉아 있을 때, 짤은 하의로 인해 다리 피부가 차가워졌을 때 엉덩이부터 다리 뒤쪽 근육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요.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지면 하체에 피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게 됩니다. 이럴 때 무리해서 피로도가 쌓이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동할 때: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산소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근육입장에서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진 상황이 펼쳐집니다. 결국 밸런스가 깨지면서 근육 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방하는 생활습관
쥐가 나는 이유는 하체를 많이 쓰지 않는 생활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걷기 등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다 보면 점점 다리는 가늘어지게 되고, 근육이 약해져 다리에 쥐가 잘 발생하게 됩니다. 또 여성들이 신는 뒷굽이 높은 하이힐도 문제가 되는데요. 사람은 걸을 때 발바닥을 이용해서 발가락 힘으로 걸어야 합니다. 높은 구두를 신으면 올바른 걸음걸이가 되지 못해 종아리 근육이 수축이 되고 혈액순환에 좋지 않습니다. 꽉 끼는 바지도 피해야 합니다.
다리에 쥐가 자주 발생한다면 내가 그만큼 다리를 많이 안 썼구나라고 이해하시고 하체를 강화하셔야 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평상시 혈액 순환 관리에 신경을 쓰고, 꾸준한 운동과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주는 족욕도 좋으며, 자전거, 계단 오르기를 할 때 앞꿈치만을 이용해서 오르는 것도 좋겠습니다. 까치발로 걷는 것도 종아리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이고, 틈틈이 발끝 치기(발을 모아 붙인 후 발 끝을 이용해 손뼉 치기)를 해주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쥐가 자주 난다고 해서 하지정맥이나 심혈관질환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그 반대로 기저질환이 있을 때 그 여파로 인해 다리 쥐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평상시 잘 관리하여 쥐가 덜 나도록 하는 것과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걷기를 통해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쥐가 났을 때는 마사지도 중요하지만 수축된 근육을 당겨서 늘려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쥐가 나는 이유와 5초 만에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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