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비타민 섭취를 도와 면역력을 지켜주는 귤은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인데요. 특히 항산화물질이 강하여 감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귤의 붙어있는 하얀 실인 '귤락'은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고 하는데요. 귤 보관법을 살펴봅니다.
귤락이란?
귤은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여 자칫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데요. 특히 귤에 붙어있는 하얀 실 귤락에도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많은 효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귤락은 다른 말로 알베도(albedo), 또는 알베도 스킨이라고 부르는데요. 귤의 껍질과 과육 사이에 위치한 백색 실 모양의 부분을 말합니다. 이 귤락이 맛이 없다고 여겨 떼어내고 본연의 귤맛을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 같이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귤락은 귤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는데요. 신선한 귤일수록 귤락이 풍성하고 촉촉하게 보입니다. 귤락은 귤 알맹이를 먹을 때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귤의 맛과 영양소를 더욱 높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귤락의 놀라운 효능
- 항산화 작용: 귤락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자유 라디칼의 활성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유 라디칼이란 일시적으로 몸 안에 생겨나는 불안정한 존재라고 여기면 되는데요. 활성 산소도 그중 하나입니다.
- 항염증 효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염증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항암 작용: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소화 개선: 귤락에는 식이 섬유가 특히 풍부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 건강을 촉진하고,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돕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면역 강화: 비타민 C와 다른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와 같은 질병에 대항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강화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귤의 '헤스페리딘'
귤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혈관 건강에 대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헤스페리딘은 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일과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화합물인데요. 특히 귤에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귤 헤스페리딘의 효능
- 혈액순환 개선: 헤스페리딘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데요.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 건강을 유지해 줍니다.
- 항산화 작용: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활성 산소를 없애주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혈관 내부의 염증과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관리: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요.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증가를 억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유지시켜 줍니다. 이는 혈관 건강과 관련된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혈전 예방: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혈전의 생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전은 혈관 내부에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관을 막는 것으로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혈관 염증 억제: 혈관 내부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염증은 혈관 벽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헤스페라핀의 염증 억제 효과는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귤의 올바른 보관법
보통 귤을 5kg이나 10kg의 박스로 대량 구매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식구가 많다 보면 금방 없어집니다. 귤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처음에 신선한 것을 구매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표면이 매끄럽고, 껍질에 탄력이 있어야 하며 무게감도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선한 귤은 귤락이 풍부하고 껍질에 흠집이 없는 상태입니다.
귤을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은 종이박스나 넓찍한 소쿠리에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인데요. 중간중간에 신문이나 키친타월을 깔아 두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무르는 현상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뜯었을 때 상태가 나쁜 것은 다 골라내는 게 다른 귤까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귤은 햇살이 들지 않는 시원한 현관이나 뒷 베란다에 놔두고 드시면 자연 숙성이 되면서 더욱 당도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식구가 없고, 귤 양이 많아 걱정된다면 소분하여 밀폐용기나 비닐팩에 넣어 냉장보관을 고려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키친타월을 깔아주어야 귤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귤은 하나가 상하면 연쇄적으로 멀쩡하던 귤까지 금방 상하므로 곰팡이가 생겼거나 상해서 물렸다면 바로바로 버리시는 게 건강에 좋은 귤을 먹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올 겨울 영양소가 풍부한 귤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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