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 정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by 개굴줌마 2022. 5. 23.
반응형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23일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렸는데요. 이번 추모식의 주제는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로 정치 대립을 해소하고, 노 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비롯하여 여야 각계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였지요.

 

고 노무현 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벌써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그날 뉴스특보로 충격적인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한때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셨던 분이, 대한민국의 최고 수장이셨던 분이 높은 절벽에서 무엇 때문에 스스로 몸을 던져야만 했을까? 참으로 비통한 마음이었습니다.

 

 

대한민국-16대-대통령-노무현-묘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 대통령 재임기간은 2003년 2월 25일~2008년 2월 24일입니다.
  • 고졸 학력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인권변호사로 활동하시다가 국회의원이 되시고, 제5 공화국 청문회 스타로 등극하시면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말투로 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게됩니다.
  • 2003년 대통령에 당선되신 후 2004년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소추를 당하였지만 다행히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어 직무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 서민 대통령 노무현 님은 대통령직을 마치고 고향인 봉하마을로 귀향하였지만 정치세계는 그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고 결국 귀향 후 1년 3개월 만에 노후를 누리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삶을 마감하셨는데요.
  • 아직도 생생히 떠오르는 그날의 뉴스 장면, 2009년 5월 23일 아침 집 뒤에 있는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30미터 아래로 스스로 투신하셨습니다. 진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는데...
  • 묘지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었으나 본인의 유서 내용에 따라 화장 후 봉하마을 사저 근처 묘역에 안치되셨습니다.

 

[뇌물 수수]

  • 대통령 퇴임 이후 차기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님을 그냥 살게 두지 않았는데요. 
  • '박연차 게이트, 시계 논두렁 사건'등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 박연차에게 받은 15억은 차용증이 있어 무혐의 처리가 되었고, 강금원이 노무현에게 전달한 70억 또한 퇴임 후라 뇌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합니다.
  • 결국 "고가의 피아제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라며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한테 뇌물로 받은 총 2억 원의 시계를 검찰 수사가 시작되니, 아내 권양숙 여사가  급해서 논두렁에다가 버렸다고 방송으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 유시민은 이후 "노무현이 시계의 존재를 알게 되어 권양숙에게 화를 내며 망치로 깼다고 들었고, 그렇게 알고 있다"라 고 밝혔습니다.
  • 나중에 이 일은 국정원에서 꾸민 일로 당시 SBS 사장과 접촉하여 논두렁 보도를 하라고 지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지요.
  • 6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으로 조사를 받던 노무현, 알고 보니 친인척들과 마누라가 다 해 먹었던 것인데요. 결국 돈에 눈이 먼 측근들이 도덕성을 강조한 노무현을 사지로 몰아넣은 셈입니다.

 

 

노무현-뇌물-피아제-시계

 

 

[이제 편히 쉬시길...]

  • 검찰 수사가 2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결국 2009년 5월, 만62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을 하시는데요.
  • 유서에는 '자신으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고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 명예를 잃어버린 참담함과 금품을 받은 적이 없는 노무현은 친인척들과 아내분의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셨고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 국민장 기간 동안 봉하마을과 전국의 분향소에 1000만 명에 달하는 조문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 검찰은 '피의자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합니다.
  • 유서에 작은 비석 하나만 세워달라고 남겼지만 그의 묘지는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중 가장 큰 크기라고 하는데요. 3206㎥로  법적 묘지 면적의 약 100배가 넘습니다.
  • 묘지에는 1만 5000개의 박석에 적힌  글귀들이 있는데 , 이는 노무현 님을 그리워하는 메시지로 국민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 노무현 님의 묘지는 국가보존묘지로 지정되어 국립묘지 대우를 받으며 관리됩니다.

 

노무현-서민-대통령

 

 

그토록 허무하게 아프게 떠나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그리워 대충 적어보았습니다. 정치, 권력 등이 뭔지 다 죽고 나면 아무 소용도 없는 것인데... 그냥 소소하게 행복하게 살다가는게 좋은데...평범하게 살기엔 너무 잘난 사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