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G 중간 요금제' 통신 3사 정부 대추진

휴대폰을 바꾸면서 선택폭이 5G 요금제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쓰고 있는데요. 특별히 4G LTE에 비해 빠른 것도 체감이 안되는데 요금제는 쓸데없이 너무 비쌉니다. 오히려 끊기는 경우도 많고 통신사에 따라 터지지 않는 곳도 있어 스트레스를 부르는 5G인데 말이지요.

 

드디어 요금제 문제에 정부가 나서기 시작하였네요. 2019년 4월 3일 5G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윤석열 새 정부는 국민 불만을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5G 중간 요금제를 신설하고 기지국 확충에 매진한다고 합니다.

 

6세대(6G) 이동통신 또한 제대로 구현해 시장을 선도해 갈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나라에서 총을 들었으니 SK, LG, KT가 5G 중간 요금제를 내어 놓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겠지요. 설비도 제대로 안하고 비싼 돈만 받아챙기는 것은 아니잖아요...

 

 

 

 

☎ 5G 중간 요금제란?

• 현재 통신 3사의 5G 요금제는 중간 데이터 제공이 없이 아주 많거나 아주 작거나 둘 중 하나인데요.
• 이동통신 3사 5G 요금제

통신사	월정액	데이터
SK 텔레콤	월 69,000원	데이터 110GB
	월 55,000원	데이터 10GB
KT	월 69,000원	데이터 110GB
	월 55,000원	데이터 10GB
LG 유플러스	월 75,000원	데이터 150GB
	월 55,000원	데이터 12GB

 

• SK와 KT 통신사를 예를 든다면 월 69,000원 월정액을 쓰면 데이터 110GB를 제공하고 월 55,000원의 월정액을 쓰면 데이터 10GB를 제공합니다. 금액 차이는 14,000원인데 제공되는 데이터는 11배의 차이로 아주 큰데요. 
• 데이터의 대용량 차이로 14,000원을 더 내고 월 69,000원을 쓰게 되는 낭비를 초래합니다.
• 새 정부에서는 두 요금제의 큰 데이터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데이터 구간인 30GB~50GB의 중간 요금제를 만들라고 통신사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 5G 가입자의 1명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4GB였고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1명당 월평균 사용량 또한 44.2GB로 남는 데이터가 아주 많은데요. 중간 데이터 요금제가 없기 때문에 높은 월정액을 내고 '울며 겨자 먹기'로 쓰는 것입니다.

 

◈ 중간 요금제 예상 월정액은?

• 중간 요금제의 대략 예상 금액은 5만 원대 초반에서 6만 원대 초중반 가격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 SK와 KT는 월 5만 원 후반에서 6만 원 초반대의 요금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요. LG는  월 5만 원대 후반에서 6만 원대 후반대 사이에서 정해진다고 합니다.
•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경우에는 공시 지원금, 선택 약정할인 25%, 가족 결합할인의 혜택이 없는 상품으로 요금이 저렴한데요. 현재 월 3만 원대에 9~10GB를 제공하고 월 5만 원대의 월정액을 쓰면 150~200GB의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 온라인 요금제에서도 데이터를 30~50GB를 제공하고 월 4만 원대의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 다만 통신 3사에서 정부의 압박에 따라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되 알뜰폰 전용으로 떠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니 아니 아니되오...

 

◈ 5G란 무엇인가?

•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말하는데요.
• 초고속, 초대용량, 초저지연, 초연결을 지향합니다.
• 초고속 : 4G LTE에 비해 속도가 20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기지국이 적어서 속도가 빠른 부분은 못 느끼겠고, 끊김 증상만 없으면 좋겠습니다.
• 초대용량 : 4G에 비해 데이터 용량이 100배 증가
• 초저지연 :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인데요. LTE로 반응을 하는데 1초가 걸렸다면 5G 기술로는 0.1초 만에 반응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 초연결성 : 모든 가전제품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음

 

 

 

가정마다 통신비로 적지 않는 생활비를 지출하는데요. 그나마 저렴한 4G를 쓰고 싶어도 휴대폰이 5G만 사용할 수 있어 한 달에 10만 원이 넘는 월정액을 내고 있습니다.

 

공시 지원금을 받아 최소한 6개월은 쓰고 요금제를 바꿔야 하는데요. 이제 2개월만 더 사용하면 요금제를 바꿀 수 있겠네요. 요금제는 한 달에 한번 변경이 가능한데요. 그전에 5G 중간 요금제가 빨리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