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pepper)는 텃밭 필수 작물 중 하나죠. 저도 매년 봄이면 꼭 고추 모종을 심고 여름엔 주렁주렁 열린 고추를 따 먹는 즐거움을 누리는데요. 직접 키우면 싱싱하고 매운맛도 조절할 수 있어서 더 맛있답니다. 심는 법부터 병충해 관리까지 저의 경험을 담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고추 심는 시기와 심는 방법은?
고추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작물이라 심는 시기는 보통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가 적절합니다. 저는 보통 5월 초에 모종을 사서 본격적으로 텃밭에 옮겨 심는데요, 이때가 되면 시장이며 마트에 고추 모종이 줄지어 등장하더라고요. 모종을 고를 때는 줄기가 굵고, 잎이 선명한 연두색이며 병 없이 건강한 걸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고추는 햇빛을 하루 6시간 이상 받는 곳에 심어야 열매가 잘 맺어요. 저는 처음엔 베란다에 심었다가 해가 부족해 고추가 잘 안 열려서, 그다음 해부터는 해가 잘 드는 마당 구석에 전용 고추밭을 마련했답니다. 간격은 포기 간 30cm, 줄 간 60cm 정도로 두고, 모종은 잔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다루어 심는 것이 좋아요. 심은 후에는 흙을 눌러 고정하고, 물을 듬뿍 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처음 심고 나면 줄기가 휘거나 쓰러질 수 있어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도 중요해요. 저는 나무젓가락을 재활용하거나,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해서 지지대를 만들어 주고 있어요. 이렇게 기본만 잘 챙기면 고추는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름철 인기 작물이 됩니다.
✔️아래글에서 땅콩 심는 시기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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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수확 시기와 오래도록 보관법은?
고추의 수확 시기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9월까지인데요, 품종에 따라 초록 고추를 따기도 하고, 완전히 익은 붉은 고추를 말려 쓰기도 하죠. 저는 주로 청양고추와 일반 풋고추를 키우는데, 수확 시기를 조금씩 다르게 조절해서 신선하게 먹기도 하고, 말려서 보관도 하면서 두 가지를 즐기고 있어요.
수확은 열매가 충분히 크고 광택이 생겼을 때,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아 비틀어 따주면 됩니다. 저는 보통 아침에 수확을 하는데, 이때가 수분도 적당하고 과일도 탄력 있어서 저장하기 좋아요. 따고 난 후엔 바로 냉장 보관하고, 먹지 못한 고추는 깨끗이 씻어 말리거나 냉동 보관을 합니다.
특히 붉게 익은 고추는 햇볕에 며칠 잘 말린 뒤, 믹서기로 갈아 고춧가루로 만들어 보관하면 1년 내내 쓰기 좋아요. 저는 작년에 수확한 고추를 직접 말려서 만든 고춧가루로 김장을 했는데, 확실히 시중 제품보다 색도 곱고 향도 진해서 집에서 만든 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이렇게 고추는 수확의 기쁨도 크고, 보관도 쉬워 오래 두고 쓸 수 있는 작물입니다.
고추 잘 자라는 토양관리와 비료주기는?
고추는 배수가 잘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흙을 좋아합니다. 저는 고추를 심기 2주 전에 퇴비와 부엽토를 충분히 섞은 후, 땅을 깊게 갈아두고 있어요. 흙이 너무 질거나 배수가 잘 안 되면 뿌리썩음병이 생길 수 있으니 사질양토나 배양토에 마사토를 섞어 흙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밑거름으로는 퇴비와 복합비료를 넣어두고, 웃거름은 성장 단계에 따라 2~3번 나누어 줍니다. 저는 모종을 심고 2주쯤 지난 시점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맞춰 웃거름을 줘요. 보통 20일 간격으로 액비를 물에 희석해서 주면 고추가 통통하고 매끈하게 자라납니다.
또한 고추는 칼슘과 붕소가 부족하면 꼭지가 떨어지거나 열매가 기형으로 생기기 쉬운데요, 저는 칼슘 보충을 위해 난각분(달걀껍질 가루)을 섞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한 이후엔 낙과도 줄고 열매도 더 건강해졌습니다. 이렇게 토양과 비료만 잘 준비해두면 고추는 풍성한 수확을 약속해주는 고마운 작물이랍니다.
고추 키우는 물관리 방법은?
고추는 수분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약한 작물이에요. 저도 처음엔 무조건 많이 주면 좋겠지 싶어서 매일같이 물을 줬다가 뿌리가 썩고 시들어버린 경험이 있어요. 그 이후부터는 흙의 상태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며 판단하고 있습니다. 흙이 바싹 말랐을 때, 아침 시간에 흠뻑 주고 해 질 무렵에는 절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고추는 꽃이 피고 열매가 형성되는 시기에는 수분이 특히 중요한데요. 이 시기에 물이 부족하면 고추가 작고, 끝이 마르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저는 이 시기엔 이틀에 한 번 정도 넉넉히 물을 주고, 특히 장마철에는 배수 상태를 체크해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어요.
또한 물을 줄 때 잎이 아닌 흙에만 주는 것도 중요해요. 잎에 물이 많이 닿으면 병이 생기기 쉬우니까요. 저는 긴 입구의 물조리개를 사용해서 흙 주변에 조심스럽게 물을 주고 있는데, 이 습관이 병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물만 잘 조절해도 고추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줍니다.
고추 잘 생기는 병충해와 그 관리법은?
고추는 병충해가 많은 작물로 유명하죠. 특히 탄저병, 역병, 담배나방, 진딧물 등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저는 해마다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부터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고 있어요. 잎과 줄기 사이가 너무 밀집되면 습도가 높아져 병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통해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있답니다.
진딧물은 특히 봄과 초여름에 기승을 부리는데, 저는 유자 껍질이나 마늘을 물에 우려내 희석액으로 뿌려 방제하고 있어요. 한 번은 직접 만든 마늘 액을 일주일 간격으로 뿌려줬더니, 진딧물 없이 한 철을 보내기도 했어요. 깍지벌레나 나방 애벌레가 생기면, 손으로 잡아주는 것도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예요.
또한 병든 잎이나 열매는 바로 제거해 다른 고추에 옮기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저는 아예 가위와 쓰레기통을 들고 밭을 돌며 관리하는데, 이 습관 하나로 병 확산을 많이 막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고추는 병충해가 많긴 하지만 예방만 잘하면 튼튼하게 자랄 수 있어요.
고추를 키우면서 주의할 점은?
고추를 키울 때 가장 주의할 점은 ‘과욕’입니다. 고추가 한 번 열리기 시작하면 수확의 재미에 빠져서 영양과 물을 자꾸 더 주고 싶은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뿌리가 지치거나 병이 나기 쉬워요. 저는 한때 욕심 부려 웃거름을 과하게 줬다가 줄기만 무성하고 열매가 작게 생긴 경험이 있어요.
또한 잎이 너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에요. 잎이 많으면 통풍이 안 되고, 병도 잘 생기죠. 저는 주기적으로 아래쪽 잎을 제거하고, 바람길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특히 장마철엔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너무 익기 전에 따면 고추가 매운맛이 부족하고, 너무 늦게 따면 딱딱해지거나 벌레가 생기기 쉬워요. 저는 손으로 고추를 만져보고, 적당히 단단하고 색이 짙어졌을 때 수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의점만 지켜도 고추는 꽤 성실하고 고마운 작물이 됩니다.
고추 글 마무리하며...
고추(pepper)는 매운맛과 정성이 어우러지는 우리 밥상의 주인공이에요. 직접 키우면 매운 정도도 조절할 수 있고, 수확할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저는 매년 여름, 싱싱한 고추를 수확해 된장에 찍어 먹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답니다. 올봄엔 여러분도 고추 한 포기 심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큰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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