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5월, 어떤 작물을 심으면 좋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키워 본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잘 자라고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5월 작물 추천을 준비했는데요. 텃밭이나 베란다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부터 조금 손이 가지만 보람이 큰 작물까지, 지금 심으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풍성한 결과를 볼 수 있는 작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5월에 심기 딱 좋은 토마토는? 새콤달콤한 여름 맛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끄는 건 토마토인데요. 특히 방울토마토는 생장도 빠르고 수확도 즐거워요. 저도 베란다 화분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워 봤는데, 아침마다 익어가는 빨간 열매를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더라고요.
토마토는 햇볕을 좋아하는 작물이라서 최소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게 좋습니다. 물은 과습이 되지 않도록 겉흙이 마를 때 주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뿌리가 썩고 병충해에 약해집니다. 가지치기도 중요합니다. 열매 아래쪽의 곁가지는 수확량을 줄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리 잘라주면 좋습니다.
토마토는 5월 중순에 정식하면 7월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게다가 슈퍼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달고 진한 맛이 나는데요.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 하나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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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여름 반찬의 기본, 5월이 딱 제철이에요
고추는 5월 초~중순이 심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입니다. 특히 청양고추나 꽈리고추는 텃밭은 물론 베란다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데요. 저희 부모님도 해마다 고추를 심으시는데, 한 포기에서 수십 개씩 열려서 여름 반찬은 걱정이 없더라고요.
고추는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물빠짐 좋은 흙을 사용해야 뿌리가 건강하게 자리 잡습니다. 고추는 지지대를 세워줘야 바람에 꺾이지 않는데요. 특히 첫 열매는 빨리 따줘야 나머지 꽃과 열매가 건강하게 자랍니다.
비료는 질소보다는 칼륨과 인산 성분이 많은 것을 사용해야 매운맛과 고추 크기가 잘 나옵니다. 고추는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고 장기간 수확할 수 있어서 키우는 재미가 아주 큽니다.
상추는 매일 뜯어 먹는 베란다 채소의 왕
상추는 제가 매년 꼭 심는 작물인데요. 씨앗을 심고 일주일만 지나도 떡잎이 올라오고, 3~4주 후부터는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속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로 상추는 햇빛보다도 통풍과 수분 관리가 중요한 채소입니다.
상추는 뿌리가 얕기 때문에 작은 화분에서도 키우기 쉬우며, 물은 매일 아침 또는 저녁으로 겉흙이 마르지 않게 주는 게 핵심인데요. 저도 물 주는 걸 깜빡해서 시들시들해졌던 상추가 하루만에 다시 살아난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어요. 그만큼 회복력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벌레 걱정도 적고, 필요할 때마다 뜯어 먹을 수 있어서 도시 텃밭 초보자에게 강추하는 작물입니다. 게다가 유기농 상추는 마트에서 은근 비싸니까, 집에서 직접 키우면 신선함과 경제성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오이 키우기는? 재미도 있고 수확량도 많아요
오이는 햇볕과 물만 잘 맞춰주면 무럭무럭 자라는,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성장 속도가 빨라 하루가 다르게 덩굴이 늘어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저희 아이들도 오이를 키우면서 식물 관찰 일기를 쓰기 딱 좋았어요.
오이는 줄기가 뻗어나가기 때문에 지지대나 그물망을 미리 설치해줘야 덩굴이 잘 타고 오릅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좋아해서 매일 한 번 이상 흠뻑 주는 게 좋습니다. 해가 부족하면 열매가 휘거나 짧아지는 현상이 있으니, 하루 6시간 이상 햇볕은 필수인데요.
5월 중순쯤 심으면 6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한 포기에서 10개 이상 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 키운 오이는 향도 진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여름철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가지는 인내심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수확 땐 감동이 있어요
가지는 초반 성장 속도가 느려서 심을 때는 조급하지 않아야 하는 작물인데요.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에서 다소 손이 가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대표주자입니다. 초보자보다는 중급자에게 더 추천하는 편인데, 저도 처음 가지를 키웠을 때는 꽃만 피고 열매가 안 보여서 포기할 뻔했어요.
하지만 가지는 초기 뿌리 내림이 끝난 뒤부터는 폭풍 성장이 시작됩니다. 햇볕과 물만 잘 맞추면 7월부터 9월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한 포기에서 15개 이상 열리기도 하는데요. 가지는 특히 줄기와 꽃이 연약해서 바람이 강한 날엔 줄기가 부러질 수 있으니 지지대 고정은 필수입니다.
가지 요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쯤 도전해보면 좋습니다. 직접 키운 가지는 시중보다 부드럽고 맛도 깊은데요. 한번 수확의 기쁨을 맛보면 매년 심게 되는 매력 있는 작물입니다.
5월은 씨 뿌리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5월은 기온과 일조량, 강수량이 안정적인 농사의 황금 시기입니다. 특히 텃밭이나 화분 재배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실패 확률이 낮고 수확은 풍성한 아주 좋은 달이죠. 오늘 소개한 작물들인 토마토, 고추, 상추, 오이, 가지는 각각 특징이 달라서 본인의 생활 스타일이나 식습관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제가 직접 키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상추와 토마토부터 시작해보고, 익숙해지면 가지나 고추도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은 정성과 햇살만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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