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이 배우 안소영과 함께 매주 화요일 KBS2에서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포하하항'편에 고정멤버로 합류하였는데요. 벌써 환갑이라니 놀랍기도 하지만 변치 않는 모습이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안문숙의 프로필과 가슴 아픈 모친상, 털 마니아인 그녀의 이상형과 결혼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 안문숙 프로필
- 1962년 7월 16일 전남 광주 출생으로 60세
- 162cm, 53kg, A형
- 가족 : 어머니 고 강성임(2021년 별세, 향년 88세), 호주에 사는 언니와 여동생
- 데뷔 : 고 3 때인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 경력 : KBS 8기 공채 탤런트, 개그우먼으로도 활동
- 학력 : 광주동성여자중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 닮은꼴 : 할리우드 산드라 블록, 가수 거미, 중국 여배우 조미, 개그맨 유남석 등
♠ 2021년 모친상
그녀를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안문숙은 햇수로 3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며 복귀작으로 '같이 삽시다'를 택한 이유에 대해 "같이 삽시다 아니냐. 더불어 같이 사는 걸 해본 적이 없다. 다시 일을 시작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가"라고 복귀소감을 밝혔습니다.
안문숙은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모친 고 강성임 님은 안문숙에게는 어머니보다 더욱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는 코로나가 심각하던 작년 10월에 가셨다. 조문객도 많이 못 받을 때다. 평생 잊지 말라고 하늘 문이 열리는 개천절에 가셨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고 강성임 님은 50대 후반에 간염을 앓으셨다고 하는데요. 고혈압이나 당뇨의 지병 없이 건강하게 사셨는데 간염이 나이가 들면서 간경화(간이 딱딱하게 변하는 질병)로 발전, 결국 지난해에 향년 88세의 나이로 소천하였습니다.
안문숙은 딸만 셋으로 둘째인데요. 언니와 동생이 호주에 사는 바람에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혼자서 장례를 치렀다고 하니 그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에 대해 "장례식을 치르니까 그다음이 문제다. 평생을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없다는 상실감이 말할 수 없었다. 저는 어머니께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이었다. 다시 웃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모친 고 강정임 님은 딸인 안문숙과 꼭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입담도 좋아 딸과 함께 예능 출연도 많이 하셨으며, 제과 CF에도 동반 출연하는 등 시청자분들이 좋아하던 분인데 2021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리는 날 소풍을 끝내셨습니다.
♠ 이상형과 결혼
안문숙의 이상형은 독특하여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녀는 털 마니아로 가슴에 털 많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었습니다. 하지만 60이 된 그녀는 털은 옵션일 뿐이라며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녀가 털에 꽂히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 물상 선생님이 계셨는데 가슴에 털이 많았고, 그것이 뇌에 박히면서 이상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털털한 사랑인데요. 가슴털에 거품을 내보는 게 바람이었다고 하는데 남의 남자를 붙잡고 할 수는 없으니 털 많은 나의 반쪽을 만나 거품을 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학창 시절 일찍 성숙하여 이성에는 눈을 떴으나 나이 환갑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하였는데요. 그녀는 "내가 이렇게 늦게까지 결혼 못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결혼에 대한 희망은 아직 버리지 않았다. 나는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한 번도 경험을 못해봤으니깐 한 번은 꼭 결혼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박원숙에게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이에 박원숙은 "만나야 되면 만나고, 좋아져 살아야 되면 살고, 네 마음대로 해. 내가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내 마음대로 안돼"라고 말하여 웃기면서도 왠지 슬픔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박원숙은 두 번의 결혼에 실패하였는데요. 모두 전남편들의 사업 실패로 인해 결국 이혼으로 끝났던 것입니다. 그 당시 막대한 빚을 진 남편들 덕분에 채권자들이 방송국까지 찾아와서 돈 갚으라고 난리를 부려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뿐인 외아들마저 2003년에 교통사고로 보내야만 했는데요. 저에게도 충격이었는지 아직도 그날 뉴스가 기억에 남네요. 비탈길에서 주차된 트럭이 굴러내려 와 사고가 났었습니다.
앞으로 든든한 큰언니 박원숙과 선한 혜은이, 살림꾼 안소영, 털털한 안문숙의 꾸려나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네 분 모두 행복하시고 그로 인하여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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