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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정보

안문숙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고정, 모친상 이상형 프로필

by 개굴줌마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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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문숙이 배우 안소영과 함께 매주 화요일 KBS2에서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포하하항'편에 고정멤버로 합류하였는데요. 벌써 환갑이라니 놀랍기도 하지만 변치 않는 모습이 반갑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간에는 안문숙의 프로필과 가슴 아픈 모친상, 털 마니아인 그녀의 이상형과 결혼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안문숙-미쓰롯데-19살

 

 

안문숙 프로필

  • 1962년 7월 16일 전남 광주 출생으로 60세
  • 162cm, 53kg, A형
  • 가족 : 어머니 고 강성임(2021년 별세, 향년 88세), 호주에 사는 언니와 여동생
  • 데뷔 : 고 3 때인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 경력 : KBS 8기 공채 탤런트, 개그우먼으로도 활동
  • 학력 : 광주동성여자중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 닮은꼴 : 할리우드 산드라 블록, 가수 거미, 중국 여배우 조미, 개그맨 유남석 등

 

 

2021년 모친상

 

그녀를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안문숙은 햇수로 3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며 복귀작으로 '같이 삽시다'를 택한 이유에 대해 "같이 삽시다 아니냐. 더불어 같이 사는 걸 해본 적이 없다. 다시 일을 시작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가"라고 복귀소감을 밝혔습니다.

 

안문숙은 지난해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모친 고 강성임 님은 안문숙에게는 어머니보다 더욱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는 코로나가 심각하던 작년 10월에 가셨다. 조문객도 많이 못 받을 때다. 평생 잊지 말라고 하늘 문이 열리는 개천절에 가셨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고 강성임 님은 50대 후반에 간염을 앓으셨다고 하는데요. 고혈압이나 당뇨의 지병 없이 건강하게 사셨는데 간염이 나이가 들면서 간경화(간이 딱딱하게 변하는 질병)로 발전, 결국 지난해에 향년 88세의 나이로 소천하였습니다.

 

 

안문숙-어머니-강성임

 

 

안문숙은 딸만 셋으로 둘째인데요. 언니와 동생이 호주에 사는 바람에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혼자서 장례를 치렀다고 하니 그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그녀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에 대해 "장례식을 치르니까 그다음이 문제다. 평생을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없다는 상실감이 말할 수 없었다. 저는 어머니께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이었다. 다시 웃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모친 고 강정임 님은 딸인 안문숙과 꼭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입담도 좋아 딸과 함께 예능 출연도 많이 하셨으며, 제과 CF에도 동반 출연하는 등 시청자분들이 좋아하던 분인데 2021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리는 날 소풍을 끝내셨습니다.

 

 

♠ 이상형과 결혼

 

안문숙의 이상형은 독특하여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녀는 털 마니아로 가슴에 털 많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었습니다. 하지만 60이 된 그녀는 털은 옵션일 뿐이라며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녀가 털에 꽂히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 물상 선생님이 계셨는데 가슴에 털이 많았고, 그것이 뇌에 박히면서 이상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털털한 사랑인데요. 가슴털에 거품을 내보는 게 바람이었다고 하는데 남의 남자를 붙잡고 할 수는 없으니 털 많은 나의 반쪽을 만나 거품을 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학창 시절 일찍 성숙하여 이성에는 눈을 떴으나 나이 환갑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하였는데요. 그녀는 "내가 이렇게 늦게까지 결혼 못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결혼에 대한 희망은 아직 버리지 않았다. 나는 독신주의자가 아니다. 한 번도 경험을 못해봤으니깐 한 번은 꼭 결혼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박원숙에게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박원숙-안문숙-혜은이-안소영

 

이에 박원숙은 "만나야 되면 만나고, 좋아져 살아야 되면 살고, 네 마음대로 해. 내가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내 마음대로 안돼"라고 말하여 웃기면서도 왠지 슬픔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박원숙은 두 번의 결혼에 실패하였는데요. 모두 전남편들의 사업 실패로 인해 결국 이혼으로 끝났던 것입니다. 그 당시 막대한 빚을 진 남편들 덕분에 채권자들이 방송국까지 찾아와서 돈 갚으라고 난리를 부려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하나뿐인 외아들마저 2003년에 교통사고로 보내야만 했는데요. 저에게도 충격이었는지 아직도 그날 뉴스가 기억에 남네요. 비탈길에서 주차된 트럭이 굴러내려 와 사고가 났었습니다.                          

 

앞으로 든든한 큰언니 박원숙과 선한 혜은이, 살림꾼 안소영, 털털한 안문숙의 꾸려나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네 분 모두 행복하시고 그로 인하여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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