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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송엽국 다육이 키우는 방법, 물주기와 생육온도

by 개굴줌마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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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국은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다육식물로, 가정의 베란다에서도 키우기 매우 쉬운 식물인데요. 송엽국의 이름은 소나무를 닮은 잎모양과 국화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여름의 노지에서도 잘 자라며, 척박한 땅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는데요. 추위에도 매우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송엽국 식물이란?

 

송엽국은 키우기 쉽고, 앙증맞은 다양한 색의 꽃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는 식물 중 하나이 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작은 국화를 닮은 사랑스러운 꽃을 피워줍니다. 잎은 길쭉하면서도 통통한 다육질의 잎을 가지고 있어, 물을 한 달에 두 번만 챙겨주어도 말라죽지 않고 잘 자라줍니다.

 

번행 초과 송엽국 속 식물로 자생지는 남아프리카 해안 지역에 약 200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상록 여러해살이 풀로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햇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또한 가을에는 붉은빛으로 물들어 단풍을 곱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송엽국 식물은 간단한 관리로도 풍성한 생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데요. 밝은 곳을 선호하며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뿌리 주변에 물이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화분의 흙이 전부 마르면 적당히 관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화초-송엽국-야생화-국화-꽃

 

 

송엽국 잘 키우는 방법

 

송엽국은 귀엽고 아름다운 꽃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한 번 키우면 그 매력을 발견하게 되는 다육 식물인데요. 적정 생육온도는 15~25도에서 잘 자라줍니다. 다육이답게 습한 환경보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데요. 내한성이 좋아 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겨울도 잘 견뎌줍니다.

 

지난겨울 베란다 새시에 걸어두고 키우던 호야가 계속되는 강추위로 냉해를 입고, 제 곁을 떠나고 말았는데요.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보살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매년 겨울마다 몇 개의 식물들을 냉해로 떠나보내는 것 같습니다. 호야를 뽑아낸 자리에 송엽국을 옮겨 심어주었는데요. 올 겨울에는 추위로 인한 걱정에서 안심해도 될 듯합니다.

 

베란다에서는 되도록 추위에 강한 식물들을 키우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송엽국은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적당합니다. 겨울에도 실외에서 어동이 가능한 식물이지만 자칫 뿌리가 얼어 죽을 수 있으므로 꼭 보온 덮개를 덮어 관리해 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송엽국 죽이지 않는 물주기

 

송엽국은 건조에 강한 식물이지만,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봄, 가을의 성장기에는 약 2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습한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물양을 줄여서 3주에 한번 정도 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다육식물이지만 생명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과습에도 어느 정도 잘 버텨줍니다.

 

너무 물을 굶기다 보면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배수가 아주 잘 되는 다육이 흙에 심고 물을 자주 주면 빠른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상토 30%에 나머지 70%를 마사토, 펄라이트, 산야초, 강모래 등 구하기 쉬운 것으로 배합하여 심어주면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사용하면 뿌리가 썩거나 잎이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육식물의 경우 비료를 줄 때에는 알비료를 3개월마다 10개 미만으로 올려둘 수도 있고, 액비를 물에 희석해서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을 줄 때 같이 뿌려줄 수도 있는데요. 다만 다육이의 경우 과한 비료는 웃자람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 크라고 자주 주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다육이에게는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세포를 탄탄하게 하는 칼슘제가 효과가 높습니다.

 

 

 

송엽국 번식 방법

 

송엽국은 꺾꽂이로 번식하기 매운 식물인데요. 건강한 줄기를 선택하여 잘라내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꽂아주면 그만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중요한데요. 봄이나 가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자칫 여름에는 뿌리도 못 내리고 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의 경우는 춥다 보니 뿌리내리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송엽국은 씨앗으로도 번식할 수 있는데요. 씨앗을 수확한 후 비료성분이 없는 상토에 파종한 후,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면서 발아를 기다립니다. 씨앗 번식은 모든 식물이 그러하듯 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봄이 가장 적합한데요. 번식이 워낙에 잘 되기 때문에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송엽국의 똑똑한 병충해 관리

 

송엽국에 발생하는 병충해는 진딧물, 솜깍지, 응애등을 들 수 있는데요. 농약을 사용하기 힘든 가정에서는 임시방편으로 수성 에프킬라를 살포해서 방제를 할 수도 있고, 물에 주방세제와 마요네즈를 조금 섞어서 잘 흔들어준 후 뿌려주는 것도 박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충의 상태가 심해 해결이 되지 않을 때는 전문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식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충해도 초기에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덜어줄 수 있는데요. 손깍지나 응애가 발생했다고 해서 무름병처럼 바로 무너지는 것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전체적으로 식물이 약해지고, 결국 병균에도 취약해집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송엽국은 분홍, 노랑, 주황, 보라, 빨강, 흰색등의 형형색색의 꽃으로 식물집사님들의 마음을 훔치는데요. 오래 키우다 보면 줄기가 뻗어서 길게 늘어지는 모습도 멋진 모습 중 하나입니다. 겨울 월동 걱정 없는 쉬운 식물 송엽국 키워보시며, 식물집사로서의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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