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매우 높은데요. 지난 27일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관련 제안자로서 국회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달라진 화법 '한동훈 정치인 다 됐다'라며 '한동훈 국회의원 출마하나?'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회의원 출마하나?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후임자로 차기 대선의 대통령 후보로 예전부터 꼽히고 있는 인물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 그만큼 일거수 일투족이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검사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 1년 만에 '정치인이 다됐다'라는 세간에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2024년 총선에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점쳐지고 있습니다.
주부들에게 전폭적 지지를 받는 한동훈 장관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엘리트 엄친아 이미지 때문인데요.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이 저렇게 자라줬으면 하는 엄마들의 바람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사람 보는 눈은 다 같은 것인지 기자들도 한동훈의 깔끔한 문장으로 떨어지는 발언을 좋아한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래서 말만 하면 다 기사로 써주나 봅니다. 윤대통령으로부터도 무한 신뢰를 받는 그가 1년 후에는 강남 3구 중 한 곳이나 아버지(한명수, 2004년 별세)의 고향인 춘천에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은 이재명 체포동의안의 제안자로서 그 당위성에 대해 16분간 연설을 하였는데요. 앞서 노웅래 체포동의안 연설에서 '돈봉투 부스럭 소리"등 무리한발언을 하여 되려 국회의원들이 반대표를 행사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설득력 있는 대중친화적 화법으로 정치인 한동훈이 다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장관의 말말말을 살펴 보자면 "이 사건은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단순하다" "영업사업이 100만 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 원에 판 것이다. 주인은 9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이다" "이익은 성남시민이 아닌 이재명 시장 측과 유착된 김만배 일당이 독식한 것"이라는 발언등입니다.
이어 "김만배 일당이 뭘 했다고 성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돈 수천억 원을 가져가야 한다는 말이냐. 시민 입장에서는 단군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단군이래 최대 손해이다" "후불제 뇌물, 할부식 뇌물 방식으로 뇌물이 지급됐다. 기업들이 이재명 시장을 믿지 못하고, 약속한 청탁을 실제로 들어주는 것을 건건이 확인하고 나서야 뇌물을 지급한 것이다"라고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말이 빨라서 못 알아들었다는 의원들도 있었으나 국민들을 설득시키기에는 매우 충분하였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그의 연설에 대해 " 한동훈 장관이 일단 많이 정치인화한 것 같다. 표현을 보면 법률적 용어보다는 굉장히 대중적인 용어, 그것도 아주 굉장히 알아듣기 쉽게 표현을 골라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내년 총선 출마설도 나오고 있는데 제가 보건대는 정치에 꽤나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전하였습니다.
인사정보관리단이란?
한동훈 장관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었다가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정순신 변호사에 대해 "기본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는데요. 법무부에서 관리하는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순신과 사법시험 및 사법연수원 동기사이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뉴스에도 보도되었던 아들의 학폭 사실을 몰랐다는 것도 의아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그는 "저도 몰랐다. 특별히 같은 일을 하는 부서에 있었거나 개인적 사이는 아니어서, 모른 걸 어떡하겠나"라며 "일차적 객관적 검증이 인사정보관리단에 있고. 다른 기관에서도 관리하지만 그 상관인 내가 책임감을 갖는 것은 맞다"라고 하였습니다. 기자의 "따져보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확고하게 "아니다"의 소신있는 한마디로 일축하였습니다.
인사정보관리단이란 대한민국 법무부 소속기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법무부장관 직속으로 생겨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조직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윤대통령 측근인 한동훈 장관에게 과도한 권한이 쏠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으며 야권에서는 한장관을 '소통령'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한동훈 프로필
대한민국 검사 출신으로 제69대 법무부장관입니다.
- 1973년 4월 9일 서울출생, 49세
- 거주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세로 거주 중이며 서초동에 삼풍아파트를 보유 중)
- 재산 : 아파트 21억 1천만 원, 전세 16억 8천만 원, 경기도 부천 상가(11억 6천만 원), 서초구 오피스텔(3억 1천만 원)
- 가족 : 배우자 진은정, 2005년 장녀, 2009년 장남
- 진은정(1975년생) :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딸로 현대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출신입니다. 한동훈에게는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로 서울대 법대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습니다.
- 학력 : 서울신동국민학교 > 경원중학교 > 현대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법대 공법학 학사 >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법학
- 병역 :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대위 전역(군법무관)
- 현직 : 법무부 장관 (2022년 5월 17일~)
- 한동훈은 대학 4학년 때인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 흠 없는 엘리트 이력으로 검사시절에도 단연 두각을 드러내어 최연소 검사장이 되었습니다. 당시 별명은 '조선제일검'
- 윤석열은 한동훈에 대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후배"라고 칭하였습니다.
- 대다수의 차기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당 지지를 떠나서 파면 팔수록 매력이 넘치는 사람인 것 맞습니다. 깔끔한 패션과 준수한 외모뿐 아니라 인품에 대해서도 호평이 자자하며 법무부장관으로서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소탈한 모습은 호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일명 깐죽거리는 뛰어난 화술도 매번 화제에 오르고 있는데요. 그의 1년 후가 어떤 모습일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 시간에는 한동훈 국회의원 출마할 가능성과 프로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차기 대선에 출마하신다면 찍어줄 마음이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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