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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제라늄 외목대 만드는 방법은? 가지치기와 순지르기 시기는?

by 개굴줌마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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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은 꽃도 예쁘고 키우기도 쉬워서 저도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기르는 식물인데요. 외목대로 키우면 조경 효과도 훨씬 좋아져서 요즘은 인테리어용으로 키우는 분들도 많아요. 순지르기와 가지치기만 잘해주면 풍성하게 자라고 꽃도 더 많이 피우니 키우는 재미가 배가된답니다. 병충해에도 강하고 아름다운 꽃까지 보여주는 매력적인 식물 제라늄 수형 잡는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제라늄-외목대-가지치기-순지르기-시기

 

 제라늄 외목대 만드는 방법은?

 

외목대 제라늄은 줄기를 하나만 곧게 세워 나무처럼 키우는 방식으로, 관상미가 뛰어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분지(가지)가 많아 퍼지듯 자라는 제라늄을 외목대로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중심 줄기 하나를 선택해 다른 가지는 제거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엔 순하게 자라는 제라늄을 외목대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방향을 딱 정하고 키우니 예쁘게 나무 모양으로 자라더라고요.

 

줄기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라는 동안 아래에서 나오는 가지를 꾸준히 제거해줘야 하고, 너무 일찍 순을 자르면 줄기가 두꺼워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길이가 확보된 후 순지르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0~30cm 정도 길어졌을 때부터 윗순을 자르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옆가지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외목대 형태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무게 중심을 잘 잡기 위해 지지대를 꼭 세워주는 것이 좋고, 처음엔 한 방향으로 휘어지지 않도록 식물의 방향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우면서 매번 줄기의 형태를 확인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외목대 제라늄의 성공 포인트입니다. 어느 날 문득 작은 나무처럼 변한 제라늄을 보면 기분이 정말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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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늄 풍성한 수형을 위한 가지치기 시기는?

 

제라늄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가지가 잘 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가지치기를 해주면 훨씬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보통 봄과 가을, 특히 3~4월, 9~10월이 가장 적절한 시기인데요. 이 시기엔 식물의 생장이 활발하고, 기온도 안정적이어서 잘린 부위가 금방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봄에 가지치기를 하면 여름 동안 풍성한 초록잎과 함께 꽃이 피고, 가을에 한 번 더 잘라주면 겨울에도 집 안에서 보기 좋은 모양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특히 웃자란 가지나 안쪽으로 엉켜 자라는 가지, 꽃이 진 줄기 등은 과감하게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통풍도 잘되고 병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봄에 피는 꽃을 많이 만끽하고 싶다면 가지치기와 순지르기는 가을인 9월부터 겨울이 끝나가는 2월달까지 해주는 게 좋아요.

 

가지치기 시에는 반드시 마디 위쪽에서 잘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야 그 아래 마디에서 새싹이 돋아 자연스럽게 가지가 나옵니다. 저는 전지가위를 따로 소독해서 사용하는데, 깨끗한 상태에서 자르면 병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서 꼭 지키고 있어요. 가지치기만 잘해줘도 제라늄은 스스로 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납니다.

 

 

 제라늄 순지르기 방법과 효과는?

 

순지르기는 제라늄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핵심이 되는 관리 방법입니다. 순지르기는 식물의 꼭대기 생장점을 제거해서 옆 가지가 자라도록 유도하는 방법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 중심 줄기 하나에 집중되던 성장을 옆으로 확장시켜 다부지고 균형 잡힌 수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외목대로 동그란 수형을 만들고 싶다면 부지런한 순지르기는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순지르기는 식물이 너무 작을 때보다는 어느 정도 줄기 길이가 확보된 후, 10~15cm 이상 자랐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찍 순을 자르면 줄기가 가늘고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손톱으로 순을 잡고 가볍게 비틀어 톡 꺾는 방법을 주로 쓰는데, 작은 줄기일 때는 칼보다 이 방법이 안전하고 빠르더라고요.

 

순을 한 번 자르면 그 자리에서 보통 두세 개의 옆 가지가 자라기 시작하며, 그 가지 역시 어느 정도 자라면 순지르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는 정말 풍성한 부시 모양의 제라늄이 완성되는데요. 저희 집 거실 창가에 놓인 제라늄은 3번의 순지르기 후부터 매년 더 풍성하게 자라고 있어, 지나가는 친구들이 꼭 한 번씩 감탄하고 가곤 해요.

 

 

 제라늄 잘 자라는 생육온도와 빛 환경은?

 

제라늄은 기본적으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적정 생육온도는 18~25도이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겨울철 추위에 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0도 이하에서는 생장이 멈추고 5도 이하에서는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겨울엔 실내로 들여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하루 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꼭 필요하며, 부족할 경우 꽃이 적게 피고 잎만 무성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처음엔 베란다 그늘 쪽에 놓았더니 잎만 무성하고 꽃이 거의 안 피었는데, 해가 잘 드는 창가로 옮긴 후부터는 매일같이 꽃이 피어났어요. 그 이후로는 제라늄을 ‘해바라기’처럼 햇빛 따라 돌려주며 키우고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일 때는 통풍을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겨울엔 과습을 피하면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습도는 40~60% 수준이 좋으며, 물은 겉흙이 마를 때 흠뻑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겨울엔 물주기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와 빛만 잘 조절하면 제라늄은 사계절 내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제라늄 꽃을 많이 피우는 관리법은?

 

제라늄은 햇빛, 온도, 가지치기, 그리고 적절한 비료 주기가 어우러져야 풍성한 꽃을 피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빛과 가지치기이며, 그 외에도 일정한 리듬으로 물과 영양을 공급해줘야 꽃이 오래 지속되고 연달아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을 많이 피우려면 개화 전(봄~초여름)과 개화 후(초가을)에 액체비료나 완효성 비료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는 허브나 화훼 전용 비료를 2~3주 간격으로 희석해 주는데, 영양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지니 꽃이 오래가고 색도 진하게 피더라고요. 특히 인산 성분이 풍부한 비료가 꽃에 좋다고 해서 그 비율을 고려해 골랐어요.

 

물 주기와 더불어 시든 꽃은 바로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이 시든 채로 있으면 에너지가 그쪽으로 계속 소모되어 새로운 꽃망울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커피 마시면서 제라늄을 살펴보고 시든 꽃을 떼어주는 걸 루틴처럼 하고 있어요. 이 작은 습관이 제라늄의 개화력을 높이는 비결이랍니다.

 

 

 제라늄 키우며 얻은 소소한 행복은?

 

제라늄은 꽃이 예쁠 뿐 아니라 관리도 쉬워서 식물 초보자에게도 잘 맞는 반려식물입니다. 특히 외목대로 키우면 하나의 작은 나무처럼 키울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고, 계절마다 가지치기하며 수형을 다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는 처음엔 단순히 꽃이 예뻐서 키우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제라늄의 변화를 지켜보는 게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어요.

 

제라늄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루하루 식물을 관찰하게 되고 그만큼 정서적인 안정도 느끼게 됩니다. 일상에서 바쁘고 지칠 때, 햇살 받으며 활짝 핀 제라늄을 보는 순간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요. 화려하지 않아도 조용히 피어나는 그 모습에 나도 조금은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풍성한 외목대 제라늄을 만들기 위해 순지르기와 가지치기를 꾸준히 해보세요. 어느 날 보면 제라늄이 아니라 마치 작은 분재처럼 자라고 있는 모습에 놀랄 거예요. 꽃이 많을수록, 가지가 풍성할수록 마음도 더 풍성해지는 것 같아 저는 오늘도 제라늄 곁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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