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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담석증이란?

by 개굴줌마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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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담석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증가 추세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고지방 식사를 자주 하거나 시금치, 근대 등을 두부나 멸치와 함께 섭취할 경우 담석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와 담석증에 대해 살펴봅니다.

 

시금치-멸치-같이-먹으면-안되는-이유-담석증

 

 담석증이란?

 

담석은 담즙이 딱딱하게 굳어서 생기는 것으로,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주로 고지방 식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며, 색소성 담석은 간 경변이나 유전적 혈액질환 등을 앓고 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이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담석증의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 위경련, 황달, 발열입니다. 특히 우상 복부나 명치 부위에서 잘 발생하는 복통은 급체나 위경련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5시간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담석증 환자의 50%는 무증상으로 담석이 있는지 모를 수 있으며, 이러한 무증상 담석은 발견되더라도 예방적 절제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담낭의 지름이 3cm가 넘거나 결석이 여러 개 존재하면 무증상이더라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석증 여부는 복부초음파나 담도조영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의 치료 방법

 

담석증의 치료는 담석의 종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다릅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법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입니다. 이 시술은 회복 기간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흉터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충격파를 이용해 담석을 작은 조각으로 부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 담즙산 제제로 담석을 녹이는 용해 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담석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담석증 환자는 고지방 식사를 피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등이 담낭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옥살산이 다량 함유된 시금치나 근대와 칼슘이 많은 두부, 멸치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과 수산이 결합해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으면 안되는 이유

 

시금치와 멸치를 함께 먹는 것이 직접적으로 담석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금치와 멸치 각각의 특정 성분이 담석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옥살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옥살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칼슘 옥살레이트 결석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칼슘 섭취는 옥살산과 결합하여 결석을 형성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결석 형성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옥살산과 칼슘의 과도한 섭취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시금치 데친 물을 버려야 하는 이유

  1. 옥살산 제거: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옥살산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를 데치는 과정에서 옥살산이 물에 녹아 나오므로, 데친 물을 버림으로써 옥살산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질산염 제거: 시금치에는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체내에서 아질산염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데치는 과정에서 일부 질산염이 물에 녹아 나오므로, 데친 물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잔류 농약 제거: 시금치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농약이나 기타 불순물도 데치는 과정에서 물에 녹아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친 물을 버리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4. 맛과 향: 데친 물에는 시금치의 쓴맛이나 특유의 향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면 요리의 맛과 향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담석증은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에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고지방 식사를 피하고, 옥살산이 많은 식품과 칼슘이 많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금치를 데친 물은 옥살산과 질산염, 잔류 농약 등을 제거하기 위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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