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사람에게 전염되나요?

경북 영천의 대형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는데요. 사육 규모가 2만 4천여 마리에 달하는 이 농가에서의 ASF 발생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바이러스성 질병인데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와 멧돼지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데요. ASF는 감염된 돼지의 폐사율이 매우 높으며, 전염력이 강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 병에 감염된 돼지는 대부분 생존하지 못하고,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과 방역이 매우 중요합니다.

 

ASF는 돼지에게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이며 급성형의 경우 거의 10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이게 되는데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직접적인 위협을 끼치지는 않습니다. 돼지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데요. 하지만 이는 돼지 산업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대량 폐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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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로와 전파는?

 

ASF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돼지와의 직접 접촉, 오염된 사료, 도구,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요.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도 주요 전파 경로 중 하나입니다. 또한, 사람의 이동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어 농장 간 이동 제한 조치가 중요한 방역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경북 영천 ASF 발생현황과 대응

 

경북 영천의 대형 돼지 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즉시 매몰 처분과 역학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번에 발생한 농가는 영농조합법인으로 운영되어 관련 농가가 많아 추가 발병 여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경 10km 이내에는 5개의 돼지 사육농장이 있으며, 역학 관계가 있는 농가는 42곳에 달합니다.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초동 방역팀이 투입되어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영향 및 물가 동향

 

ASF의 발생은 당장의 돼지고기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발병이 확산될 경우 먹거리 물가에 미칠 영향은 불가피할 것인데요. 경북 지역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어 추가 발병 시 돼지고기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국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천5백 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반값 수입 삼겹살'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방역 당국과 농가의 대응방안

 

ASF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당국과 농가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긴급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ASF 발생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과 관리는?

 

ASF 예방과 관리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필요합니다:

1. 철저한 방역 관리: 농가와 방역 당국의 협력으로 ASF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 시행
2. 농장 출입 통제: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엄격한 통제와 소독
3. 감염 의심 사례 모니터링: 돼지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의심 사례 즉시 보고
4. 야생 멧돼지 관리: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5. 국민 인식 제고: ASF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방 조치에 대한 협조 유도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고기 수급과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방역 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국민의 협조를 통해 ASF 확산을 막고,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데요. ASF의 예방과 관리를 통해 돼지 사육 농가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