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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베고니아 종류와 꽃말은 무엇인가요? 특징과 매력

by kdw5560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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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니아(Begonia)는 잎의 무늬부터 꽃의 색감까지 다양하게 변화하는 매력을 가진 식물로, 실내외 어디서든 사랑받는 대표적인 화초인데요. 종류에 따라 꽃의 모양도 다르고, 꽃말도 제각각이라 키우는 재미가 배가된답니다. 저도 처음엔 한두 종류만 키우다가 점점 욕심이 나서 결국 베고니아만 여러 화분이 되었는데요. 어느 날은 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고, 또 어떤 날은 잎의 무늬를 보며 위로받곤 한답니다. 이 글에서는 베고니아 종류와 꽃말에 대해 살펴볼께요.

 

 

 베고니아의 기본 특징과 매력은?

 

베고니아(Begonia)는 세계적으로 약 1,800종 이상의 품종이 알려져 있는 아주 다양하고 다채로운 식물입니다.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주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자생해 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관엽식물이나 꽃화분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어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그 풍성한 잎사귀와 화려한 꽃, 그리고 종류마다 달라지는 색상과 무늬입니다. 잎의 모양이나 질감도 천차만별이라, 꽃이 없을 때도 관상용으로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또 베고니아는 반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물만 잘 맞춰주면 꽤 오래 키울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저는 처음에 ‘베고니아는 꽃이 예뻐서 좋다’는 말만 듣고 샀는데, 막상 키우다 보니 꽃보다 잎이 주는 즐거움이 더 크더라고요. 하루에도 빛에 따라 반짝이는 잎 색이 달라지고, 이따금 피는 꽃은 또 다른 선물 같아 항상 기다려지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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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단에서 가장 사랑받는 왁스 베고니아는?

 

왁스 베고니아(Wax begonia)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베고니아 종류로, 반광택이 도는 잎과 연중 개화하는 작은 꽃이 특징입니다. 줄기는 아담하고 둥글게 자라며, 잎이 촘촘하고 탄탄해 관리가 아주 쉽습니다. 주로 붉은색, 분홍색, 흰색 꽃이 피며, 실외 화단이나 베란다에서도 잘 자라서 가정용 조경용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왁스 베고니아의 꽃말은 ‘친절’, ‘성실한 마음’입니다. 늘 잎이 촘촘하고 꽃이 오래 지속되는 특성에서 비롯된 의미인데요. 보기엔 소박하지만 매일같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곁을 지켜주는 느낌을 주는 식물입니다. 작년 여름, 저는 베란다 화단에 왁스 베고니아를 몇 포기 심었는데요. 강한 햇볕에도 잘 견디고, 한 번 피기 시작한 꽃이 가을까지도 지지 않아 정말 든든한 식물이었어요. 바쁠 때 물만 가끔 줘도 예쁘게 피어 있으니 그야말로 효자 식물이었죠.

 

 

 꽃보다 잎이 더 예쁜 렉스 베고니아는?

 

렉스 베고니아(Rex begonia)는 꽃보다는 무늬 잎으로 인기를 끄는 관엽식물입니다. 붉은빛, 은빛, 초록빛 등이 뒤섞인 잎에 마치 그림처럼 다양한 무늬가 나타나며, 잎 표면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지니고 있어 감촉마저도 매력적이죠.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반그늘 환경에서 가장 잘 자라며, 습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잘 키울 수 있는 품종입니다.

 

렉스 베고니아의 꽃말은 ‘상상’, ‘환상적인 아름다움’입니다. 그 화려한 잎의 무늬에서 나오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이 꽃말을 잘 대변하고 있는데요. 보는 각도나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채는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처음 렉스 베고니아를 식물 카페에서 보고 '이게 정말 식물인가?' 싶을 만큼 충격을 받았었어요. 그래서 충동적으로 하나 들였는데, 집 안 분위기가 한층 고급스러워졌어요. 꽃이 없어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 식물이랍니다.

 

 

 한겨울도 반겨주는 튜버 베고니아는?

 

튜버 베고니아(Tuberous begonia)는 뿌리가 덩이줄기(괴경) 형태를 가진 품종으로, 다른 베고니아보다 꽃이 크고 장미처럼 화려하게 피는 특징이 있어요. 색상도 노랑, 주황, 분홍, 빨강, 흰색 등 다양하고,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모습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이 베고니아는 봄부터 초가을까지 개화하고, 겨울엔 휴면기에 들어가 뿌리만 남기 때문에 월동 관리를 잘해주면 다음 해에도 다시 꽃을 피웁니다.

 

튜버 베고니아의 꽃말은 ‘조용한 열정’, ‘아름다움’입니다. 겉은 고요해 보여도 내면에는 강한 생명력과 정열을 품고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특히 꽃의 색감이 강렬하고 잎도 크기 때문에 베란다나 화단에서도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존재감 있는 식물이에요.

 

작년 겨울, 튜버 베고니아를 처음 키웠는데 휴면기라고 해서 다 죽은 줄 알고 버릴 뻔했어요. 그런데 봄이 되자 흙속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걸 보고는 얼마나 반가웠던지, 다시 살려낸 기쁨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다육식물 느낌의 케인 베고니아는?

 

케인 베고니아(Cane begonia)는 줄기가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는 품종으로, 키가 크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천사의 날개’라는 별명을 가진 Angel wing 베고니아가 이 품종에 속하는데요. 잎에 은빛 반점이 박혀 있고, 잎의 모양이 천사의 날개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도 분홍색이나 붉은색으로 아름답게 피며, 꽃과 잎이 모두 아름다워 인테리어 식물로도 사랑받고 있어요.

 

케인 베고니아의 꽃말은 ‘우아함’, ‘고결한 마음’입니다. 키가 크고 당당한 줄기와 하늘거리는 꽃잎이 어우러진 모습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공간에 세워놓기만 해도 존재감이 뚜렷한 식물입니다. 저는 작년에 키우던 케인 베고니아가 키가 너무 커져서 지지대를 세워줘야 했어요. 그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라서 오히려 뿌듯하더라고요. 조용하지만 당당한 분위기가 집 안의 중심을 잡아주는 식물입니다.

 

베고니아-종류-꽃말-매력

 

 드물지만 매력적인 리좀 베고니아는?

 

리좀 베고니아(Rhizomatous begonia)는 땅속줄기를 통해 옆으로 퍼져 자라는 품종인데요. 잎이 둥글고 크며, 품종에 따라 털이 나거나 벨벳처럼 보드라운 잎이 특징입니다. 꽃은 크지 않지만 잎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서 주로 관엽식물로 많이 키웁니다. 그중에서도 ‘에스카르고(escargot)’ 품종은 소용돌이 모양의 잎으로 아주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리좀 베고니아의 꽃말은 ‘특별한 개성’, ‘독창성’입니다. 다른 식물과 차별화된 외형과 생장 방식에서 유래된 의미인데요. 늘 똑같은 식물에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께 리좀 베고니아는 확실한 자극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에스카르고 베고니아를 키우기 시작했을 땐, 가족들이 "저건 진짜 식물 맞아?" 할 정도로 독특했어요. 하지만 키우다 보면 하나하나 독특한 개성과 성격이 느껴져서 더 애착이 가더라고요. 관찰하는 재미가 있는 식물이에요.

 

베고니아는 꽃도 아름답고, 잎도 개성 넘치는 식물이라 키우는 재미가 남다른 식물이에요. 종류별로 다른 꽃말까지 알고 키우면, 그 의미에 맞게 선물하거나 공간을 꾸미는 데도 더 특별함이 생기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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