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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무, 5월에 심으면 좋은 작물, 잘 키우는 방법은?

by kdw5560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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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따스함이 충만한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 ‘무’를 추천드려요. 봄무는 가을무보다 작지만 수분이 많고 달큰한 맛이 아주 좋아요. 저도 작년 봄에 직접 무를 심었는데요, 쌈 싸먹고 국 끓이고, 김치까지 담가봤더니 무 하나로 온 식구가 계절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흙을 가르고 쏙쏙 뽑아낼 때의 그 손맛은 정말 짜릿합니다.

 

무-5월-심으면-좋은-작물

 

 5월에 심는 무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5월달에 심는 무는 여름무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인 가을무와는 조금 다릅니다. 특히 5월에 심는 무는 ‘봄무’라 불리며 수분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요. 수확 시기도 빨라서 약 40~60일이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속성 재배에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보통은 '청무', '청운', '춘광' 같은 품종이 5월에 심기 좋은데요, 이 시기에 맞춰 심으면 여름 초입에 신선한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텃밭에서 '춘광무' 품종을 심어봤는데요, 다른 무보다도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잎도 아주 싱싱하게 자라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5월 무는 씨앗을 심은 후 무더위가 오기 전에 수확을 할 수 있어 병해충 걱정도 적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도전하기에 참 좋은 시기랍니다.

 

✔️아랫글에서 5월 텃밭 작물에 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세요!

 

➡️청경채,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잘 키우는 방법은?

➡️5월 텃밭에 심기 딱 좋은 작물 베스트 추천? 잘 키우는 법

 

5월 텃밭에 심기 딱 좋은 작물 베스트 추천? 잘 키우는 법

봄기운이 완연한 5월, 어떤 작물을 심으면 좋을지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키워 본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잘 자라고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5월 작물 추천을 준비했는데요. 텃밭이

maria5618.tistory.com

 

 

 무 씨앗 심는 방법과 포인트는?

 

무는 뿌리작물이기 때문에 파종 시 깊이와 간격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촘촘하게 씨를 뿌려서 무가 엉켜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무가 나오질 않았는데요. 그 뒤로는 간격을 20cm 이상 넉넉하게 두고, 깊이는 1cm 정도로 얕게 심었습니다. 씨를 심은 후 흙을 살짝 덮고 물을 주면, 일주일 이내에 싹이 트기 시작합니다.

 

5월은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무의 발아에 적합한 시기인데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땅을 선택하면 더욱 건강한 무를 키울 수 있습니다. 흙은 약간 모래가 섞인 사질토가 좋고요, 물을 너무 자주 주기보다는 흙이 마를 때쯤 넉넉히 주는 방식이 무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무가 잘 자라는 조건은?

 

무는 ‘햇빛’을 정말 좋아하는 채소입니다.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은 햇볕을 받도록 해줘야 잎이 튼튼하고 뿌리가 실하게 자라는데요. 5월은 일조량이 풍부한 계절이라 무가 자라기에 아주 알맞은 시기입니다. 저는 무를 해가 잘 드는 남향 텃밭에 심었더니 잎도 크고 뿌리도 통통하게 자라더라고요.

 

또한 무는 과습을 싫어하기 때문에 배수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비가 잦은 지역이라면 흙을 약간 도톰하게 복토하고, 비 온 뒤에는 토양 상태를 꼭 체크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의 뿌리는 약간 눌린 흙보다는 부드럽고 공기가 잘 통하는 흙에서 더 잘 자란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무 수확 시기와 활용법은?

 

무는 파종 후 약 40~6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데요. 너무 오래 두면 뿌리가 갈라지고 질겨질 수 있으니 적절한 타이밍에 뽑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뽑을 때는 손으로 잎을 잡고 흔들어도 되고, 주변 흙을 살짝 파서 조심스럽게 캐도 됩니다. 5월에 심은 무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뛰어나서 생으로 먹기에도 좋고, 나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제가 직접 키운 봄무로 국을 끓였더니 남편이 “이건 뭐 라면 스프도 안 넣었는데 어쩜 이렇게 달지?” 하더라고요. 정말 그 정도로 단맛이 살아 있어요. 무생채로 무쳐 먹어도 좋고, 작게 썰어 된장국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잎도 무청 나물로 무치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데요, 무는 정말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착한 작물입니다.

 

 

 무를 키울 때 주의할 점은?

 

무를 키울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잦은 파종 실패’인데요. 씨앗을 너무 깊이 심거나 간격 없이 심으면 무의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5월이라 해도 가끔은 기온이 갑자기 오르내릴 수 있어서, 초반에는 햇빛과 그늘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잎일 때는 바람이나 강한 햇빛에 약할 수 있어서 살짝 가림막을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는 고온다습에 약하기 때문에, 6월 중순 이후로는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니 5월 중순 이전에 씨를 뿌리고 6월 초에 수확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저는 텃밭 옆에 방충망을 살짝 둘러줘서 해충 걱정 없이 무를 잘 키웠습니다.

 

 


정리하자면, 5월달에 심으면 좋은 작물 중 ‘무’는 단맛과 수분이 풍부하고 성장도 빠른 데다 활용도도 무궁무진한 알짜배기 채소입니다. 초보자도 도전해볼 만하고, 텃밭이 없다면 큰 화분이나 플랜터를 이용해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올봄에는 나만의 무 하나쯤, 직접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쏙쏙 뽑아내는 그 쾌감, 진짜 해본 사람만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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