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심는 시기와 수확 시기는? 잘 키우는 방법

고구마(Sweet Potato)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물로, 특히 페루와 에콰도르 지역에서 기원합니다. 이 식물은 뿌리채소로, 땅속에서 자라는 덩이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고구마는 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대와 아열대 기후에서 재배되기 적합합니다.

 

 

 고구마 이름의 의미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구황작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에서도 전통적으로 가을 수확철에 많이 먹는 작물입니다. 고구마는 영어로 "Sweet Potato"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달콤한 맛에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구마'라는 이름은 감자의 변형 작물이라는 의미로 불리기 시작했는데요. 일본에서 고구마가 전래되었을 때도 유사한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고구마 심는 시기와 수확 시기는?

 

고구마 심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에서 5월 사이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고구마를 심기 좋은데요, 고구마는 순(싹)을 이용해 심습니다. 고구마는 햇빛을 많이 받는 장소에서 잘 자라므로, 햇볕이 잘 드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을 때는 줄기를 30cm 간격으로 심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수확 시기는 9월에서 10월 사이로, 심은 지 약 10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줄기가 노랗게 시들기 시작하면 고구마가 땅속에서 충분히 성장한 상태입니다. 수확 시기를 너무 늦추면 고구마의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 잘 키우는 방법은?

 

고구마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20~30°C의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적합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키워야 합니다. 고구마는 물을 과도하게 주면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5~7일에 한 번 정도 적당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물을 주면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물주기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좋으며, 너무 단단한 흙에서는 고구마의 뿌리가 깊이 자라지 못할 수 있어요. 고구마는 비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비옥한 토양에서 키우면 더 건강한 고구마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 중에는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구마의 칼로리와 효능은?

 

고구마의 칼로리는 100g당 약 86kcal로 저칼로리 식품에 속하지만,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A, C,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줍니다. 고구마의 베타카로틴은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탁월하며, 저혈당 식품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식품으로 여겨집니다.

 

 

 고구마 하루섭취량과 부작용은?

 

고구마는 하루 150~200g 정도가 적당한 섭취량인데요, 이는 작은 고구마 두 개 정도입니다. 고구마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 식품으로도 사랑받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구마에 포함된 아교질이 장에서 발효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옥살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 문제가 있거나 평소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은 고구마 섭취를 적당히 조절해야 해요.

 

 

 고구마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고구마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2~15°C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며, 너무 차갑거나 습한 환경에서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은 고구마의 전분이 당으로 변해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껍질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히 다루고, 흙을 가볍게 털어낸 후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고구마를 건조하거나 냉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구마를 얇게 썰어 햇볕에 말리면 건조 고구마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삶은 후 냉동 보관하면 조리 시간을 단축하면서 맛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