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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

강성희, 진보당 첫 국회의원, 프로필을 살펴보자!

by 개굴줌마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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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이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200석을 넘지 못해 부결이 되었는데요. 이 중 눈길을 끌었던 사람이 앞서 전주 을 재선거에서 당선이 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강성희 프로필을 살펴봅니다.

 

강성희-국회-첫-연설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강성희 양곡관리법 연설문

 

4.5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39,07%(1만 7382표)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13일 국회 본회의에 처음 참석하여 의원 선서를 마치고, 인사말로 "선거를 마치고 바로 국회의원이 돼 얼떨떨하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힘껏 일하겠다는 마음만은 누구 못지않다고 자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양곡관리법에 관한 발표에서 "농민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농민들의 고통을 방치하고, 농업을 말살시키겠다는 반농민선언이다"라며 윤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였는데요. 이에 여당 쪽에서 야유가 빗발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지그시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현장에서 싸워 온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의원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결에 찬성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다만 이번 개정안이 농민들의 입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해 반드시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한마디로 누더기 법안이다"라며, 기후 위기 시대 쌀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하다며 전면 개정 시 4가지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 쌀값 최저 가격제 도입
  2. 유엔식량기구에 공공비축미 100만 톤 이상 확보 명시
  3. 쌀 자급률 100% 명시
  4. 자동 시장 격리제 도입

 

진보당이란?

 

전주 을 재선거에서 진보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강성희는 소감으로 "이번 선거는 누차 말했다시피 윤석열 정부 심판하는 선거이다. 전주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하라고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신 선거라고 생각하고, 진보 민주 세력의 단결로 검찰의 독재를 심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강성희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근원은 전국에서 몰려든 진보당 당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매주 수백 명 많게는 천명이 넘는 당원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번화가는 물론 아파트단지, 천변 산책길 등 구석구석에서 홍보를 하며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강후보의 승리로 진보당이 호남에서 새 구심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에서 출마하지 않아 이겼다는 평가도 있지만 남은 1년 2개월의 임기동안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2014년 정당 해산심판으로 사라진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2017년 10월 15일 민중당으로 창당하여 2020년 6월 20일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꿨습니다. 상임대표는 윤희숙이며 원내대표는 강성희 국회의원으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대표적인 원내진보정당 정의당을 이기고 더 많은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이 정의당을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보당의 전체 당원수는 약 95,000명으로 이중 3분의 2 이상이 비정규직과 최저임금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색깔은 빨간색입니다.  이념은 '한국 사회 정치에서 소외되었던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청년, 여성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라는 원칙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자주국가, 평등사회, 통일세상과 민중 직접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입니다.

 

 

강성희-진보당-국회의원-당선

 

 

강성희 프로필을 살펴보자!

 

국회의 첫 출근이면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많은 의원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확고하게 밝히는 모습에 어떤 인생을 살아왔나 궁금해졌습니다.

  • 노동운동가이자 정치인
  • 1972년 9월 7일 서울 출생, 50세
  • 현직: 제21대 국회의원, 진보당 원내대표
  • 가족: 어머니, 배우자 박수경, 슬하 1남(중학교 재학 중)
  • 학력: 휘문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분교 언어학 학사
  • 지역구: 전북 전주시 을
  • 경력
    •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전주 비정규직회 지회장
    • 전국금속노동조합 접북지부 수석부지부장
    • 전국택배노동조합 전북지구 사무국장
  • 대학시절부터 학생운동을 했음
  • 2003년도 전주로 내려와 20대 때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근무
  • 비정규직노동자로 10년간 정규직 노동운동을 이끌어 만 명 가까이 정규직 전환을 이루어 냄
  • 본인 역시 정규직 전환이 되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었으나 3년 후 비정규노동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택배노조로 옮김

강성희는 진보당의 이념과 걸맞게 그늘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를 위해 자기 인생을 걸고 싸워왔던 인물인데요. 진보당원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응원한 까닭이 여기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주을에 당선이 되면서  진보당  최초의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고, 또한 진보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자동적으로 초대 원내대표가 되었습니다.

 

국회의원 취임 후 국방위원회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새로운 카리스마로 다가온 강성희 진보당 첫 국회의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강성희는 앞서 선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황금기를 걷고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그늘에서 소외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싸워온 만큼 앞으로는 국민의 좋은 지킴이가 되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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