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1 서빙녀의 빨간 포차 이야기🍺 오늘은 내가 일했던 빨간 포장마차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시흥시 정왕동에 살 때의 이야기다. 내나이 30대 중반쯤 교차로 신문에 동그라미를 열심히 새겨가며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다. 그 중 한 곳이 월급이 겁나게 세다~~와우!! 밤에 일하는 야간 일이긴 하지만 상관없다. "까짓 것 낮에 자면 되지~~모~~" 전화해서 대충 위치를 물어보고 찿아갔다. 왠걸 아무리 찿아도 간판이 없다.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델가..." 한참을 헤메다 포기하고 전화를 했다. "아무리 찿아도 간판이 안보이는 데요. " 사장님 왈 간판이 없단다. 굴다리 밑에 빨간색 포장마차 찿아서 오면 됀다는 것이다. '띠용~~뭐다냐..." 진짜 빨간색 비닐을 휘감은 포장마차였다...ㅎ 면접은 형식일 뿐 다음 날 부터 출근 시작. 그때 한 .. 2022.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