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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쿠카멜론 잘 키우는 방법은? 꽃말, 원산지

by 개굴줌마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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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카멜론(cucamelon)은 작지만 새콤달콤한 매력을 가진 미니 수박처럼 생긴 식물인데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열매를 직접 키워보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게 됩니다. 이 작은 식물 하나가 정원이나 베란다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수확의 재미도 주는 특별한 존재랍니다.

 

쿠카멜론-키우는-방법-꽃말-원산지

 

 쿠카멜론 이름의 의미와 원산지는?

 

쿠카멜론은 영어로 cucamelon, 학명은 Melothria scabra인데요. 이름 자체가 cucumber(오이)와 melon(멜론)의 합성어처럼 들리죠? 실제로 생긴 모양은 미니 수박인데, 맛은 오이와 라임을 섞은 것처럼 상큼하고 깔끔합니다. 그래서 처음 맛보면 다들 ‘이거 뭐야?’ 하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이 식물은 중남미, 특히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오래전부터 현지에서는 'Sandíta' 또는 'Mexican sour gherkin'이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어 왔습니다. 잎과 줄기는 일반 오이처럼 덩굴성이지만, 열매는 크기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작고 앙증맞습니다. 저는 이 식물을 처음 봤을 때 장난감 수박 같아서 너무 귀여웠는데요, 하나 따서 입에 넣으면 톡 터지는 식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쿠카멜론은 키우는 재미, 보는 재미, 먹는 재미까지 모두 갖춘 식물인데요. 도시에서도 베란다나 작은 화분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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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5618.tistory.com

 

 

 쿠카멜론의 꽃말과 이름에 담긴 의미는?

 

쿠카멜론은 공식적인 '꽃말'이 등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 “건강한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비유되곤 합니다. 실제로 작지만 영양소가 풍부하고, 키우는 재미가 있어서 정서적인 만족감도 주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집에서 쿠카멜론을 처음 키우고 나서 매일 아침마다 열매가 달렸는지 확인하는 게 낙이 됐을 정도입니다.

 

꽃은 아주 작고 노란색으로, 6~8월 사이에 피며, 꽃이 피고 나면 금세 작고 귀여운 열매가 달립니다.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일가화 식물이라 곤충의 도움 없이도 수정이 잘되는 편인데요. 자연스럽게 열매가 맺히는 걸 지켜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 생명의 순환을 가르치기도 좋고, 작은 열매를 직접 따서 먹는 체험도 가능해서 가족 단위의 원예 교육에도 아주 적합합니다.

 

 쿠카멜론 적정생육온도와 관리법은?

 

쿠카멜론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적정 생육온도는 20~30도 사이이며, 특히 햇볕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라 하루 6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베란다에서 키우실 땐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이 적당한데요. 제가 초기에 북향에서 키웠다가 성장이 더뎌서 창가를 옮긴 뒤에야 제대로 자라기 시작했던 경험이 있어요.

 

봄에는 실내에서 모종을 키우다가 5월 중순 이후 야외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물 주기를 꾸준히 하되 과습은 피해야 하고요. 가을에는 수확한 열매를 깨끗이 씻어서 냉장 보관하거나 피클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에는 한해살이 식물로서 자연스럽게 시들지만, 씨앗을 따로 보관해두면 이듬해 봄에 다시 파종이 가능합니다.

 

쿠카멜론은 냉해에 매우 약하므로 온도가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작년 가을,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미처 못 들여서 마지막 열매 몇 개를 날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쿠카멜론 키우는 토양과 심는 방법은?

 

쿠카멜론은 배수가 잘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너무 무겁고 습한 흙에서는 뿌리가 썩기 쉬운데요. 일반 원예용 상토에 펄라이트나 코코피트를 섞어 주면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아집니다. 저는 직접 분갈이할 때 배양토 7: 펄라이트 2: 바크 1 비율로 섞는데, 이 비율이면 물빠짐도 좋고 뿌리도 튼튼하게 내려갑니다.

 

심을 때는 씨앗을 1cm 정도 흙 속에 심고, 겉흙이 마르지 않게 잘 관리하면 7~10일 안에 새싹이 올라옵니다. 비료는 초기에는 질소 중심의 액비를, 이후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인산·칼륨이 풍부한 유기질 비료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저는 봄에는 바나나껍질을 말려 만든 DIY 비료도 활용하는데요. 효과도 좋고 자연 친화적인 방법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쿠카멜론 물주기 요령과 번식은?

 

쿠카멜론은 잎이 많고 덩굴이 길게 자라므로 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과습하면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는 방식으로, 주 2~3회 정도가 적당하며 날씨에 따라 조절해야 하는데요. 특히 여름철엔 아침에 물을 주는 게 좋습니다. 한창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릴 시기에는 수분 스트레스가 없도록 물을 꼼꼼히 챙겨줘야 합니다.

 

번식은 씨앗을 따로 보관해 이듬해 파종하거나, 줄기를 잘라 삽목으로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씨앗보다 삽목이 더 수월했는데요. 줄기를 물에 담가두면 1~2주 내로 뿌리가 나와 흙에 심으면 잘 자랍니다.

 

 

 쿠카멜론에 잘 생기는 병충해와 관리는?

 

쿠카멜론은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습한 환경에서는 흰가루병이나 진딧물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초여름 장마철에는 잎에 흰가루가 피듯 번지는데요. 이럴 땐 과산화수소 희석액이나 베이킹소다 물로 닦아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진딧물이 생길 땐 유기농 방제용 천연 오일 스프레이나 목초액 희석액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계피물이나 식초물로도 시도해봤는데, 진딧물에는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주방세제를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는 것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통풍과 햇빛을 잘 유지하는 것이 병충해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쿠카멜론은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으며 키우는 재미까지 가득한 식물인데요. 저는 이 작은 열매 하나하나에 큰 만족감을 느꼈고, 올해도 다시 키울 생각에 설레고 있습니다. 지식글도우미가 알려드린 이 글을 바탕으로, 여러분도 직접 쿠카멜론을 키워보시면 분명 매력을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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