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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생강 효능과 부작용은? 하루섭취량, 오래도록 보관법

by 개굴줌마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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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Ginger)은 사실 알고 보면 몸에도 좋고 요리에도 빠질 수 없는 매력덩어리 식재료인데요. 저도 매년 직접 키운 생강으로 청을 담그거나 요리에 활용하며 그 진가를 톡톡히 느끼고 있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생강차로 감기를 예방하고 살을 빼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생강 원산지부터 먹는 법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생강의 원산지와 특징은?

 

생강(Ginger)은 원래 인도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성 식물입니다. 학명은 Zingiber officinale로, 오래전부터 의학적, 식용적 가치가 높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어 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부터 감기 예방이나 소화 촉진을 위한 민간요법 재료로 자주 쓰였고, 지금은 생강차, 조림, 청 등 다양한 요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식물학적으로 생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가 먹는 부위는 땅속줄기(근경)입니다. 줄기는 지상으로 가늘고 길게 자라며, 뿌리는 굵고 다부지게 땅속에서 퍼지는데요. 덩어리진 뿌리 모양이 마치 손가락처럼 생겨서 ‘생강(生薑)’이란 이름이 붙었다고도 합니다. 잎은 선형으로 길고, 따뜻한 환경에서 자라면 꽃도 피우는데요. 꽃은 연분홍 또는 연노랑빛으로 보통 여름철에 피며, 관상용으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생강을 키워본 경험으로 보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고 흙만 잘 맞춰주면 잘 자랍니다. 특히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두면 매년 초여름부터 쑥쑥 자라서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데요. 향도 진하고 맛도 깊어서, 사서 먹는 생강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자급자족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면 생강,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아래글에서 생강키우기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생강 잘 키우는 방법은? 이름의 의미와 꽃말

➡️로즈마리 꽃말과 원산지는? 잘 키우는 방법

 

 

 생강의 칼로리와 다양한 효능은?

 

생강은 향이 강한 만큼 칼로리는 아주 낮은 편입니다. 100g당 약 80kcal 정도로, 대부분이 수분과 탄수화물이며 지방과 단백질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열량보다 중요한 건 그 속에 들어 있는 건강 효능인데요. 생강에는 진저롤(gingerol)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항염,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하며,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저도 속이 더부룩할 때 생강차 한 잔을 마시면 금방 편안해지는데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생강차에 꿀 한 스푼 넣어 마시면 목도 개운해지고 콧물도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생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관절염이나 생리통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은 체중감량에 생강을 활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진저롤과 쇼가올(gingerol의 열분해 성분)은 지방 분해와 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는데요. 생강청이나 생강차를 따뜻하게 마시면 체온을 올려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이 있어요. 저도 아침 공복에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걸 습관처럼 하고 있는데, 덕분에 겨울에도 손발이 덜 차갑고 소화도 더 잘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생강 하루섭취량과 주의할 부작용은?

 

아무리 몸에 좋은 생강이라도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요. 하루 섭취 권장량은 생강 생것 기준 약 4~5g, 말린 생강은 1~2g 정도입니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자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위가 약한 분이나 위염,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공복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생강을 처음 차로 마셨을 때 너무 진하게 우리면 오히려 속이 쓰린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얇게 썬 생강을 몇 조각 넣고, 충분히 우려낸 뒤 꿀이나 유자청을 약간 섞어 마시는 방식으로 조절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맛도 부드럽고 자극도 적어져서 더 좋더라고요.

 

또한 생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소량은 괜찮지만 다량 섭취는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몸에 좋은 생강이지만, 체질에 맞는 적정량이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생강의 심는 시기와 수확 시기는?

 

생강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작물로, 심는 시기는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입니다. 이때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땅속에서도 발아가 잘 이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씨생강으로는 마트에서 구매한 생강도 가능하지만, 싹이 돋아난 마디가 있는 것이 좋고, 햇볕에 1~2일 말린 후 심으면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저는 화분에 심을 땐 배수가 잘되는 흙을 쓰고, 5cm 정도 깊이에 눕혀 심어줍니다. 초반에는 햇빛이 강하지 않은 곳에 두고 싹이 나오면 점차 양지로 옮겨주는 방식인데요. 무더위가 시작되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한 번 심으면 특별한 병해 없이 잘 자라줘서 초보자도 재배하기 어렵지 않아요.

 

수확은 보통 10월에서 11월 사이, 잎이 누렇게 시들기 시작할 때가 적기입니다. 땅을 살짝 파서 뿌리줄기를 꺼내보면, 울퉁불퉁한 생강이 손가락처럼 엉켜 자라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흙을 털고 햇볕에 하루 정도 말리면 수확 완료! 수확의 즐거움은 정말 다른 작물에 비해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생강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생강은 수확 후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맛과 향, 저장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는 햇볕에 하루 정도 말린 후, 신문지에 싸서 비닐팩에 넣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1~2개월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더 오래 보관하려고 주로 생강을 껍질째 썰어서 냉동 보관합니다. 얇게 썰어 지퍼백에 겹치지 않게 넣고 얼리면,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요리에 넣기 딱 좋아요. 생강향도 그대로 살아있어서 무침이나 찜요리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또는 껍질을 까고 믹서에 갈아 생강즙으로 만든 후 아이스큐브 틀에 얼려서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생강차나 생강청 만들 때 정말 편리하답니다.

 

또 하나 추천하는 방법은 생강청 또는 꿀절임으로 보관하는 것인데요. 생강을 채 썰어 꿀이나 설탕에 절여 냉장 보관하면 수개월 동안 향긋한 생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생강을 수확한 날 꼭 생강청도 함께 담그는데, 겨울 내내 따뜻한 생강차로 즐기며 감기 걱정 없이 지내고 있어요.

 

 

 생강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요리법은?

 

생강은 다양한 요리에 향과 풍미를 더해주는 조연이자, 때론 주연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대표적인 활용법은 생강차, 생강청, 조림류의 향신료, 그리고 각종 절임입니다. 특히 생선조림, 불고기, 닭볶음탕 등에 생강을 조금만 넣어도 잡내가 싹 사라지고, 맛이 훨씬 깊어지는데요. 저는 무조건 고기 요리할 땐 생강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차로 마실 땐 생강을 얇게 썰어 물에 끓이고, 꿀이나 유자청을 넣어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좋고 따뜻한 기운도 느껴져요. 추운 겨울, 손이 시릴 때 한 잔 마시면 몸이 금세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찾게 됩니다. 여기에 계피 스틱을 하나 넣으면 향이 배가되어 정말 고급진 차가 되기도 해요.

 

또 요즘은 생강 쿠키, 생강 샌드위치처럼 디저트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한 번 생강 쿠키를 만들어보았는데, 일반 쿠키보다 훨씬 풍미가 살아있고, 은은한 매운맛 덕분에 단맛도 더 도드라졌어요. 아이들도 처음엔 향이 낯설어했지만, 몇 번 먹더니 오히려 자주 찾더라고요. 이렇게 생강은 활용도 높은 식재료로,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생강은 작지만 강한 힘을 지닌 뿌리입니다. 원산지는 멀리 인도지만, 이제는 우리 밥상과 약장, 차잔 속까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식물이죠. 직접 키우고, 수확하고, 보관하며 요리에 활용하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건강도 챙기고 향기로운 일상도 함께할 수 있는 생강, 지금부터 하나 심어보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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