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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다육이

마늘 심는 시기와 수확 시기는? 오래도록 보관법!

by 개굴줌마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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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garlic)은 텃밭이나 화분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뿌리채소예요. 가을에 심어 봄~초여름에 수확하고, 김치나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하죠. 저도 매년 마늘을 직접 심어 먹고 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늘의 심는 시기부터 수확,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마늘-심는-시기-수확-시기-보관법

 

 마늘 심는 시기와 심는 방법은?

 

마늘은 가을에 심고 다음 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작물로, 심는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가 알맞은 시기인데요. 이때 마늘을 심으면 겨울 동안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고, 이른 봄부터 본격적인 생장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봄에 심어봤다가 결과가 좋지 않아 이후로는 꼭 가을에 심고 있는데, 그 이후로는 매년 풍성한 마늘을 수확하고 있답니다.

 

마늘 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마늘 한 통을 까서 쪽(쪽마늘)으로 분리하고, 속껍질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뾰족한 부분이 위로 향하게 심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흙 속에 3~5cm 깊이로 심고, 포기 간격은 약 15cm 정도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텃밭보다는 화단 한편을 활용해서 심고 있는데, 공간이 좁아도 잘 자라더라고요.

 

심은 뒤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흙을 가볍게 덮어 보온을 해주면 됩니다. 마늘은 겨울 동안에도 뿌리가 활동하므로 얼지 않게 짚이나 낙엽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한파에 뿌리가 얼 수 있어 싹이 잘 트지 않는데요. 실제로 보온을 하지 않았던 해에는 발아율이 절반도 되지 않아서 큰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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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수확 시기와 오래도록 보관법은?

 

마늘은 보통 다음 해 5월 말부터 6월 중순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마늘의 잎이 절반 이상 누렇게 변하고,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처지면 수확 시점이 되었다는 신호인데요. 저는 보통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 수확을 하는데, 비에 젖은 상태에서 캐면 보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날씨를 잘 보고 캐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확한 마늘은 땅속에서 캐낸 후, 뿌리와 줄기를 자르지 말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2주 정도 말려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건조’라고 하는데, 잘 건조된 마늘은 껍질이 바삭하고 줄기가 단단해져서 보관에 유리합니다. 저는 베란다 빨래 건조대를 이용해 마늘을 엮어 걸어두곤 하는데요. 이게 은근히 인테리어 소품처럼 멋스러워서 지인들이 구경하러 오기도 합니다.

 

건조 후에는 줄기를 자르고, 서늘하고 습도 낮은 곳에 망이나 바구니에 담아 보관하면 3~5개월까지도 거뜬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통풍이 안 되는 비닐봉지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예전에 잘 말린 마늘을 비닐에 넣어둔 탓에 몽땅 버린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반드시 망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고 있답니다.

 

 

 

 마늘 잘 자라는 토양관리와 비료주기는?

 

마늘은 배수성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뿌리채소이기 때문에 흙이 단단하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생육이 부진하고 병해가 생기기 쉬운데요. 심기 전에는 퇴비나 부숙된 유기질 비료를 뿌려주고, 흙을 깊게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마늘을 심기 2~3주 전에 밭을 갈고, 퇴비와 깻묵 비료를 골고루 섞어 두는데, 그 덕분인지 매년 알이 단단하고 크더라고요.

 

비료는 크게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뉩니다. 밑거름은 마늘을 심기 전 토양에 주는 비료로, 유기질 비료와 인산 비료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봄철 새싹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 1~2차례 웃거름으로 질소 성분이 들어간 비료를 주면 생장이 활발해집니다. 저도 3월과 4월에 각각 한 번씩 요소 비료를 물에 희석해 주고 있는데, 이때 잎이 파랗게 자라나는 걸 보면 아주 뿌듯하답니다.

 

토양 관리는 마늘의 생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비 온 뒤 흙이 굳지 않도록 중간중간 흙을 살짝 부드럽게 갈아주는 ‘토양 환기’도 효과적입니다. 저도 비 온 뒤에는 꼭 하루 지나고 나서 흙을 살살 갈아주는데요. 이 작은 손길이 마늘 뿌리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늘 정성스럽게 흙을 만지고 있답니다.

 

 

 마늘 키우는 물관리 방법은?

 

마늘은 발아기와 구가 커지는 시기에만 물이 충분히 필요하고, 그 외에는 과습에 약한 작물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과도한 물주기가 뿌리 부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토양 상태를 보고 신중하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을에 심은 후 첫 물을 듬뿍 준 뒤, 겨울에는 비나 눈으로 자연 습도를 유지하는 편인데요.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문제없이 잘 자라더라고요.

 

봄철이 되면 마늘 잎이 자라면서 수분 요구량이 많아지는데, 이때는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4월부터 5월 사이에는 마늘 알이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야 제대로 된 크기로 성장합니다. 저는 이 시기에 주 1~2회 정도 물을 주면서, 토양 표면이 마르면 다시 보충하는 식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수확이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물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확 2주 전부터는 물을 주지 않아야 마늘이 잘 마르고 보관성이 높아집니다. 저도 처음엔 이걸 모르고 수확 직전까지 물을 주었다가, 마늘이 물러지고 껍질이 잘 마르지 않아 큰 낭패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물 조절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마늘에 잘 생기는 병충해와 그 관리법은?

 

마늘은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잎마름병, 흑색썩음병, 선충 피해 등 특정 병해충에는 취약합니다. 특히 비가 자주 오고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성 병이 잘 생기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하고, 지나친 물주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병 예방 차원에서 봄철에 2~3회 정도 천연 살균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흑색썩음병은 뿌리와 마늘 알이 검게 썩는 병으로, 감염이 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염된 식물은 즉시 뽑아서 주변 흙까지 함께 제거해줘야 병이 번지지 않습니다. 저는 흙을 재사용하지 않고, 감염 흔적이 보인 자리에는 꼭 새 흙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해충 중에서는 선충류가 뿌리 부근을 갉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예방이 중요합니다. 마늘을 재배한 밭에는 2~3년 동안 다른 작물을 심어 ‘윤작’을 하는 것이 해충 예방에 좋습니다. 저도 마늘을 심은 밭은 다음 해에 콩이나 상추를 심고, 마늘은 다른 공간에 옮겨 심는 식으로 돌려가며 재배하고 있답니다.

 

 

 마늘 키우면서 주의할 점은?

 

마늘은 키우기 쉬운 작물 같지만,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놓치면 수확량이 뚝 떨어지는 민감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실수는 심는 시기를 놓치는 것인데요. 늦가을이 지나 심으면 뿌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다음 해 생육이 더뎌져 수확량이 적어집니다. 저도 11월 중순 넘겨 심었다가 알이 작고 단단하지 않았던 해가 있어서, 지금은 10월 말 전후로 일정하게 심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과도한 비료 사용인데요.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마늘 알은 크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이렇게 되기 쉬운데, 비료는 정해진 양을 시기에 맞춰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실수로 두 번 웃거름을 너무 가깝게 줬더니, 수확한 마늘이 속이 비어 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는 마늘의 수확 시기를 잘못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이르게 캐면 알이 덜 여물고, 너무 늦게 캐면 껍질이 벗겨지고 보관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잎이 반쯤 누렇고, 줄기가 휘기 시작할 때가 가장 적절한 타이밍인데요. 이 시기를 잘 잡는 것만으로도 마늘의 품질이 달라진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마늘밭을 둘러보며 잎색과 줄기 상태를 유심히 살피고 있어요.

 

이렇게 마늘은 작지만 정성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제대로 알고 키우면 1년 내내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보물 같은 작물이죠. 올가을, 여러분도 마늘 심기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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